
고양 소노는 1라운드(72-80)에 이어 2라운드(68-74) 맞대결에서도 울산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소노의 원정 경기와 현대모비스의 홈 경기 성적은 각각 1승 5패와 1스 4패였다.
서로 승률이 떨어지는 곳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이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와 케비 켐바오, 이정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세 명은 34분 이상 출전했다.
긴 출전시간만큼 제몫을 했다.

다만, 세 선수 의존도가 너무 컸다.
나이트와 켐바오, 이정현은 62점을 합작했다. 62점은 이날 팀 득점 68점 중 91.2%다.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에서 보이지 않았다.
벤치 득점은 4점으로 현대모비스의 23점보다 19점이나 적다.
소노는 리바운드에서 46-31로 우위였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선 29-14로 두 배 더 많았다.
그렇지만, 어시스트 9-21이 말해주듯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득점이 많았다.
한 선수가 공을 오래 들고 공격을 펼치면 다른 선수들의 볼 감각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소노는 벤치 득점 평균 14.5점으로 평균 12.7점의 부산 KCC보다 높은 9위다. 벤치 득점 1위는 평균 33.8점의 서울 삼성이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벤치 득점이 적었다고 하자 “간간이 최승욱과 김진유가 득점을 해줬는데 오늘(6일)은 그런 득점이 안 나왔다”고 했다.
소노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벤치 선수들의 득점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