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20-20과 켐바오 26점’ 소노, 벤치 득점 4-23에 발목 잡히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1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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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간간이 최승욱과 김진유가 득점을 해줬는데 오늘(6일)은 그런 득점이 안 나왔다.”

고양 소노는 1라운드(72-80)에 이어 2라운드(68-74) 맞대결에서도 울산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소노의 원정 경기와 현대모비스의 홈 경기 성적은 각각 1승 5패와 1스 4패였다.

서로 승률이 떨어지는 곳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이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와 케비 켐바오, 이정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세 명은 34분 이상 출전했다.

긴 출전시간만큼 제몫을 했다.

나이트는 23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L 무대 첫 20-20을 작성했다. 켐바오는 26점으로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3점슛 7개를 모두 놓친 게 아쉽지만, 1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4점에 그친 부진을 씻었다.

다만, 세 선수 의존도가 너무 컸다.

나이트와 켐바오, 이정현은 62점을 합작했다. 62점은 이날 팀 득점 68점 중 91.2%다.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에서 보이지 않았다.

벤치 득점은 4점으로 현대모비스의 23점보다 19점이나 적다.

소노는 리바운드에서 46-31로 우위였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선 29-14로 두 배 더 많았다.

그렇지만, 어시스트 9-21이 말해주듯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득점이 많았다.

한 선수가 공을 오래 들고 공격을 펼치면 다른 선수들의 볼 감각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재도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데다 벤치에서 나오는 선수들의 득점력이 떨어져 나타난 문제일 수 있다.

현재 소노는 벤치 득점 평균 14.5점으로 평균 12.7점의 부산 KCC보다 높은 9위다. 벤치 득점 1위는 평균 33.8점의 서울 삼성이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벤치 득점이 적었다고 하자 “간간이 최승욱과 김진유가 득점을 해줬는데 오늘(6일)은 그런 득점이 안 나왔다”고 했다.

소노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벤치 선수들의 득점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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