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STAT] KGC 문성곤, 39분 뛰고 무득점은 최초…존재감 충분했던 9Reb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3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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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문성곤이 39분 13초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그렇지만,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존재감을 충분히 뽐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67로 이겼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8.3%(36/46)다.

제러드 설린저와 오세근이 돋보였다. 설린저는 40분 내내 코트를 누비며 40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세근은 양팀 국내 선수 중 최다인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문성곤도 돋보였다. 문성곤은 39분 13초 출전해 3점슛 2개를 모두 실패해 무득점에 그쳤으나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39분 이상 출전한 선수는 766명이다. 이 가운데 무득점에 그친 선수는 문성곤이 처음이다. 즉,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뛰고 1점도 올리지 못한 문성곤이다.

기존 최다 기록은 1999년 3월 30일 수원 삼성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8분 3초 출전해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봉하민이다. 참고로 봉하민은 이날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관으로 현장에 있었다.

문성곤이 직접 득점을 올린 건 0점이지만, 7점을 만드는데 직접 기여했다.

문성곤의 9리바운드 중 6개는 공격 리바운드였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7점을 올렸다. 이날 승부가 8점 차이였다는 걸 감안하면 문성곤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이 있었기에 KGC인삼공사는 주도권을 잡고 승리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문성곤은 지난 15일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무득점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는 9개였다. 1998년 3월 12일 대구 동양과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병수가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성곤은 이번 시즌 직전까지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던 기록을 두 경기 연속으로 작성했다.

참고로 정규경기에서 무득점 선수 중 최다 출전시간은 40분(위성우 2002.02.24 vs. SBS, 박상률 2005.02.09 vs. 전자랜드)이다. 39분 13초 이상 출전하고 0점을 기록한 선수는 39분 53초의 황성인(2004.10.31 vs. LG), 39분 35초의 주희정(2010.11.10 vs. KT), 39분 22초의 최지훈(2012.11.16 vs. 모비스)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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