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기대주] 1년 만에 에이스 등극 동아고 ‘이동근’

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2-25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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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시즌 개막조차 해보지 못했던 2020시즌과 달리 지난해 중고농구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예정했던 대회들을 착실히 개최했다. 올 시즌 역시 오는 3월 해남에서 시즌 첫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겨우내 실력을 갈고닦은 팀들이 정상 도전을 외치고 있다.

점프볼에서는 올 시즌 남고부에서 주의 깊게 봐야 각 학교의 대표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미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 선수도 있으며, 아직은 크게 두각을 보이지 않는 선수도 있다. 그러나 묵묵히 기량을 갈고닦아 왔고,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이들을 지켜보자.

일곱 번째 주인공은 동아고 이동근(198cm, F,C)이다.

이동근은 지난해 6월 주말리그를 통해 처음으로 엘리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전까지 취미로 농구를 즐기던 그는 케페우스라는 팀으로 3X3 무대를 호령했다. 이후 이상국 코치의 스카웃 제안에 응하며 본격적으로 농구선수의 길을 걸었다.

지난해 데뷔한 이동근은 10경기서 26.7점, 21.3리바운드라는 괴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슛과 높이를 겸비한 그는 공수 양면에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체력적인 준비가 부족해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고, 자신보다 파워가 뛰어난 선수와 매치업 시 고전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동근은 1년 만에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기존에 가진 재능에다 폭풍 성장을 통해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었다. 연습경기서 동아고와 상대해 본 팀들은 하나같이 이동근을 경계할 정도.

이동근을 지도하고 있는 이상국 코치는 “원래 슛, 탄력, 순발력 3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다. 1년 전보다 여유도 많이 생겼다. 처음에는 (경기 내용에 상관없이) 그냥 덤볐다면, 이제는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읽는 눈도 생겼다. 다만, 코트 위에서 강약 조절은 좀 더 보완해야 한다”라며 이동근의 성장세를 칭찬했다.

올 시즌 팀의 1옵션으로 활약할 이동근은 “작년에 경기를 뛰면서 구력이 짧다는 걸 느꼈다. 팀 수비나 공격 움직임에서 부족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올 시즌을 준비하며 체력운동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수비 로테이션과 속공 훈련도 열심히 하며 나름대로 신경 써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동근의 가세로 전력이 업그레이드됐지만,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이동근 역시 “지난해 팀 성적이 아쉬웠다. 올해는 작년보다 전력이 좋아 최소 4강을 목표로 한다. 가능하면 우승도 노려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득점상이나 리바운드상을 받고 싶다”라며 팀 성적과 개인상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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