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고 동기들 칭찬일색’ 김건하 “다쳐서 미안해 열심히 했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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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다치니까 선수들에게 미안해서 열심히 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프로농구는 시즌 후반기로 들어가고 있지만, 아마추어팀들은 2026년을 준비하는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각 대학들도 마찬가지.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는 무룡고 출신 선수들에게는 프로 직행을 선택한 김건하에 대해 질문했다.

단국대 김문경은 “김건하는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같이 했던 친구로 잘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건하가 패스와 2대2 플레이, 드리블을 잘 하는데 그런 게 통하고 있다. 나도 그런 부분을 배우려고 한다”고 했다.

건국대 이창현은 닮고 싶은 선수로 김건하를 꼽은 뒤 “동기인데 누가 봐도 열심히 하고 잘 하기 때문이다”며 “김건하가 1학년 때 다치고 나서 힘들어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남들은 쉴 때 학교 수업하기 전이나 야간에 혼자 나와서 개인훈련을 했다. 그런 모습을 많이 배우고 싶었다”고 했다.

한양대 김형준도 “김건하는 항상 쉴 때 개인 훈련을 먼저 나가서 늦게까지 한다. 다쳤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려는 게 인상적이었다”며 “훈련도 제일 열심히 하고, 토킹도 제일 많이 했다. 나와 같은 나이지만 어른스럽게 느껴져서 멋있다”고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건하는 동기들의 의견을 전하자 “고등학교 때 많이 다쳤다. 남들보다 뒤치지 않으려고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시간이 많았다”며 “부상을 당했으니까 빨리 복귀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다치니까(발날 부상) 선수들에게 미안해서 열심히 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팀 훈련에 참여를 못 하니까 먼저 나가서 뛰지 않는 선에서 드리블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팀 훈련을 봤다”고 덧붙였다.

김건하는 대학생으로 첫 출발선에 선 동기들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고 하자 “다들 열심히 하는 걸로 안다. 더 열심히 해서 프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스타게임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가했던 김건하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긴장도 했는데 즐겼다”며 “(프로에 직행한 에디 다니엘, 양우혁과) 같은 팀이 되는 건 거의 처음이라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다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를 치르는 김건하는 “후반기 때는 더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면서 팀에 더 보탬이 되고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모비스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에 직행한 김건하는 이번 시즌 16경기 평균 16분 11초 출전해 4.4점 2.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4.5%(10/29)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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