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최악의 더티플레이어 베벌리가 영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패트릭 베벌리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의 에이스 트레 영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베벌리는 "영과 엮이면 모두 직장에서 해고당한다. 그게 현실이다. 영은 아직 이룬 게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비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는 너와 같이 NBA에서 뛰었고, 흔적을 남긴 사람이기 때문에 내 말을 들어야 한다. 영은 득점을 많이 하고, 가장 빠르게 어시스트를 쌓고 있으나, 동시에 너는 NBA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허용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밑도 끝도 없는 원색적인 비판이다. 또 "영은 인터넷에서 보이는 선수 중 유일하게 연습 시설에 있는 장면을 본 적이 없는 선수다. 솔직하게 말하면, 영은 훌륭한 리더가 아니다. 이 말이 동기부여가 돼서 차기 시즌에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가기를 기원한다"라며 끝도 없이 폭언했다.
영이 스탯에 비해 경기 영향력이 떨어지는 선수라는 비판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비판을 하는 당사자가 베벌리라면 얘기가 다르다. 베벌리는 NBA 무대에서 무려 12시즌을 활약했으나, 평균 두 자릿수 득점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단 세 시즌에 불과한 선수다.
물론 베벌리는 끈적한 수비력으로 유명했으나, 이 수비력마저 더티플레이 위주라는 악명을 들었다. 베벌리가 수비를 잘하는 선수는 맞지만, 지나칠 정도로 거칠게 하며 상대 선수를 다칠뻔한 사례가 많았다.
영은 이런 베벌리의 비난에 깔끔하게 대답했다. 영은 "당신이 NBA에서 이룬 승리는 모두 동료였던 슈퍼스타들의 업혀서 이긴 것이나 다름이 없다. 당신은 르브론 제임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제임스 하든 등 많은 슈퍼스타들과 뛰었으나, 딱 한 번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라고 말했다.
또 "당신이 강력한 수비수, 위대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은 것은 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코트에서 상대로 만난 당신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베벌리의 끔찍한 인터뷰와 상반되는 영의 깔끔한 인터뷰였다.
과연 영이 차기 시즌에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며 이런 악랄한 비판에 멋지게 대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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