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건국대에게 107-83으로 이겼다. 3연승으로 예선을 마친 성균관대는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올린 김수환과 19점 1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조은후가 돋보였다. 여기에 1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주영도 빼놓을 수 없다.
최주영은 1차 대회 4경기 평균 31분 32초 출전해 13.5점 8.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5.8%(25/38)를 기록하며 성균관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3차 대회에서는 부진에 빠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야투 성공률 23.1%(3/13)에 그쳐 평균 3.5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1쿼터에만 6점 10리바운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6점을 추가했다. 성균관대는 최주영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자 건국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최주영은 이날 승리한 뒤 “이겨서 예선 3승을 하고 결선에 올라서 기분이 좋다”며 “이제 결선에 진출했으니까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주영은 1차 대회를 마친 뒤 3차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1차 대회가 끝나고 휴가를 하루만 받았다. 주말에만 쉬고, 똑같이 연습을 하면서 팀 호흡을 맞췄다. 뛰는 걸 강조하셔서 인터벌 훈련을 중요하게 여겼다”며 “연습경기를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제 키에 달릴 줄 알면 메리트가 있다’고 하셔서 그걸 생각하면서 연습했다”고 답했다.
최주영은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고 하자 “골밑에서 집중을 못 했다. 성공률이 낮았다. 그래서 더 집중하려고 했는데 오늘(9일) 도 골밑에서 몇 개 놓쳤다. 결선에서는 패스를 준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했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오늘 아침에 (최주영에게) 로드맨 이야기를 해줬다. ‘다른 거 다 못해도 괜찮으니까 리바운드만 잡아주면 네가 충분히 필요한 선수이고, 작년과 다르게 1차 대회 때부터 잘 하고 있어서 상대팀에서 널 견제한다. 넌 성장 단계라서 이겨내기 힘들다. 그럴 거면 정확하게 멘탈을 잡고 네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리바운드를 하고, 뛰는 것만 해주면 된다. 충분히 다른 가드 (득점을) 넣어줄 수 있어서 그것만 해달라’고 했다. 오늘 아침에 얘기해준 대로 로드맨이 되었다”고 최주영의 활약에 만족했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슛을 쏘면 무조건 리바운드에 들어갔다. 스크린을 건 뒤 빨리 롤로 빠져라는 주문을 받아서 그걸 많이 했다”고 이날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비결까지 전했다.
성균관대는 결선 토너먼트 조 추첨 결과에 따라서 6강 또는 4강부터 다시 경기를 갖는다.
최주영은 “결선은 지면 바로 끝나는 거다. 우리 선수들이 코트 안팎에서 잘 맞아서 이대로 팀 플레이를 맞춰가면 아무 문제 없을 거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성균관대가 우승한지 오래 되어서 이번에 우승하고 싶다. 우승을 하려면 저만 잘 하면 된다(웃음). 책임감을 가지고 할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