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천/김민태 인터넷기자] 수원 KT U10이 신설된 대회의 1호 경기를 치렀다.
수원 KT는 28일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KBL 유스클럽 드림컵 U10부 A조 예선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30-34로 패배했다.
KBL 유스클럽 드림컵은 유스 클럽 농구 활성화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선수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들의 엘리트 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대회다.
제천체육관, 어울림체육센터, 남부생활체욱공원에서 오전 9시 나란히 막을 올린 가운데, 수원 KT도 첫 경기를 가진 6개 팀 중 하나였다.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대회 역사상 첫 경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겼다.
수원 KT에서는 박찬율(14점 4리바운드), 임지훈(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임준성(6점 4리바운드), 박규비(2점 8리바운드)가 득점을 올렸다. 초반부터 근소하게 끌려간 수원 KT는 끈질긴 추격을 끝까지 이어가며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임준성(24)은 “레이업 오픈 찬스를 두 번 놓쳐서 아쉽다”고 전했다.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좋아해 그의 등번호 77번을 따라 선택했다는 박찬율(77) 역시 “속공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둘은 더 모스트 U10에서 함께 농구를 배우고 있다. 수원 KT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우수한 선수들을 여러 팀에서 모았기에 둘 이외에는 같은 팀에서 합류한 선수가 없다. “학교 방과후 교실을 통해서 농구를 시작했다”고 입을 모은 둘은 “우리 서로 친하다. 같이 참가하게 돼서 기쁘다”며 미소를 보였다.

임지훈(2)과 박규비(7)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임지훈은 경기 소감을 요청하자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답해 함께 인터뷰에 임하던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어머니가 체중 감량하라고 데려갔다. 농구를 한 이후로 살이 많이 빠지긴 했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박규비는 “쉬운 기회를 많이 놓쳐서 너무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농구선수가 될 생각이 있는지를 묻자 4명 모두에게 “네!”라는 답이 돌아왔다. 네 선수는 농구선수를 향한 짧지만 확실한 각오와 목표를 드러냈다.
박규비 : 국보급 센터로 성장하겠습니다!
박찬율 : 돌파를 잘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임지훈 : 농구 잘하는 선수가 될 겁니다!
임준성 :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1패를 안고 대회를 출발하게 된 수원 KT는 12시 20분 하남 KCC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다음날(29일)에는 안양 정관장, 분당 삼성과 맞붙는 일정이다.
#사진_김민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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