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인삼 스테이트’ KGC, 가스공사전도 폭격할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1 1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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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스틸러스’에서 ‘인삼 스테이트’로 거듭난 안양 KGC가 또 하나의 진기록을 노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도 13개 이상의 3점슛을 터뜨린다면, KBL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안양 KGC(14승 9패, 3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11승 12패, 공동 4위)
오후 7시 @안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KGC, KBL 최초 5경기 연속 3점슛 13개 이상 도전
-KGC 6연승-4연패 후 4연승 중
-니콜슨, 허리통증으로 결장

KGC의 화력이 매섭다. 지난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17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103-80 완승, 4연패에서 벗어난 KGC는 이후 19일 고양 오리온전에 이르기까지 4연승을 내달렸다. 주목할 부분은 3점슛이다. KGC는 16일 서울 SK전 18개, 18일 수원 KT전 14개, 19일 오리온전 16개 등 4경기 연속 14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KBL 최초의 기록이다.

범위를 늘려 4경기 연속 13개 이상의 3점슛은 역대 3호 기록이었다. ‘공격농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2000-2001시즌의 창원 LG가 가장 먼저 진기록을 달성한 팀이었다. 당시 LG는 조성원, 조우현, 에릭 이버츠로 이어지는 화력을 앞세워 KBL 최초로 4경기 연속 3점슛 13개 이상을 터뜨린 바 있다.

LG에 이어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가 4경기 연속 13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승현을 축으로 김병철, 박재일, 네이트 존슨이 활약했던 2004-2005시즌의 일이다. 이들에 이어 KGC가 역사를 이어나갔다. 가스공사전에서도 13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킨다면, KGC는 KBL 역대 최초로 5경기 연속 13개 이상의 3점슛을 넣은 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KGC는 평균 10.4개의 3점슛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으며, 가스공사를 상대로도 폭발력을 발휘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11개, 2라운드 맞대결에서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최근 기세와 가스공사전 경기 내용을 돌아본다면, 폭격이 또 한 차례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연속 경기 13개 이상 3점슛 성공 사례 * 괄호 안은 해당 기간 총 3점슛 성공
1호 창원 LG 4경기 2000년 12월 16일~2000년 12월 23일(62개)
2호 대구 오리온스 4경기 2004년 2월 11일~2004년 2월 17일(60개)
3호 안양 KGC 4경기 2021년 12월 12일~2021년 12월 19일(65개)

가스공사 역시 3점슛에 강점을 지닌 팀이다. 평균 9개의 3점슛을 넣어 KGC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두경민은 평균 2.71개의 3점슛을 기록, 개인 3점슛 1위 오마리 스펠맨(KGC, 2.77개)을 뒤쫓고 있다.

다만, 가스공사는 허리통증을 안고 있는 앤드류 니콜슨의 결장이 확정돼 객관적 전력상 KGC에 열세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결장한 19일 KT전에서 69점에 그친 바 있다. 두경민(3점슛 3개), 김낙현(3점슛 4개)이 각각 분전했으나 니콜슨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니콜슨은 올 시즌 잔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했으며, 가스공사는 해당 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물오른 3점슛 능력을 뽐내고 있는 KGC와의 경기에서는 득점 1위 니콜슨(24.6점)의 공백이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두경민과 김낙현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일전. 가스공사는 3점슛과 관련된 또 하나의 진기록을 노리는 KGC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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