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낭보’ 3x3 농구,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 사실상 확정…이사회 승인만 남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0: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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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3x3 농구가 완전한 스포츠의 길을 걸어갈 출입문이 열렸다.

농구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3x3 농구가 전국체전 정식종목에 채택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최종 결정은 22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되지만, 형식적 추인 절차에 불과해 3x3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3x3는 십여년 전부터 점차 입지를 넓혀왔다. FIBA는 전 세계적으로 월드투어, 챌린저 등 각종 3x3 농구대회를 개최해 국가 간의 경쟁을 도모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국내에서도 3x3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매년 KBA 코리아투어, 올팍투어, KXO 대회가 꾸준히 개최되며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대중들의 시선에는 ‘그들만의 리그’ 성격이 강했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정식종목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국내에서 치러지는 체전(전국·소년) 등에서도 홀대를 받아 왔다.

지난 수년 간 동호인 종목으로 머물다가 3년 전부터 3x3를 전국체전 종목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3년 간 시범종목으로서 전국체전에 어울리는 경기력과 안전성, 운영 역량 등을 성공리에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협회 관계자들의 노력과 3x3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들의 성원에 힘입어 3x3 농구의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 추진이 급물살을 탔고, 결국 3x3를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는 안건이 승인됐다.


한국 3x3에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이제 3x3 농구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내년 제107회 전국체전부터는 지역을 대표해 금메달 경쟁을 벌이는 정식 종목으로 옷을 갈아입게 됐다.

3x3의 체전 정식종목 채택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3x3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3x3 전국(소년)체전 정식 종목 채택은 협회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협회를 비롯해 3x3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최근 3년 간 3x3가 체전 정식 종목 입성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정식종목 채택안이 탄력을 받았다”며 “3x3 농구 체전 정식 종목 채택은 최근 몇 년간 기울여 온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3x3 농구가 전국체전 정식종목에 채택된 만큼 국내에서도 3x3 농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자연스레 3x3 저변확대와 활성화에도 한 몫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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