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기대주 강지훈, “박무빈처럼 되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10: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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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같은 왼손잡이라서 박무빈 선수처럼 되고 싶다. 슈팅도 좋고, 2대2 능력도 좋고, 돌파해서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그런 걸 배워야 한다.”

한양대는 강지훈(183cm 부산중앙고), 김현우(179cm 배재고), 류정렬(211cm 홍대부고), 임희찬(195cm 낙생고), 최진혁(186cm 홍대부고) 등 신입생 5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이 중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강지훈과 류정렬이다.

김선우는 기대되는 신입생은 누구인지 묻자 “저는 항상 같은 포지션을 뽑는데 강지훈이 제일 기대된다”며 “지훈이는 제가 보지 못하는 눈을 가졌다. 패스와 수비 등 농구를 할 줄 아는 거 같다”고 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20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강지훈은 “고등학교 때 지방 팀이어서 대학과 자주 연습경기를 못하고 동계훈련 때만 할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 때와 시스템이 다르다. 잘 짜여져 있다. 뛰는 걸 먼저 하고 연습경기 위주로 경기력을 신경을 쓰는 게 체계적이다”고 대학에서 첫 동계훈련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체력훈련은 힘들었지만, 2주 정도라서 길다면 길지만 지나면 짧다. 그 안에 쏟아부어야 체력이 좋아진다. 잘 뛰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강지훈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습경기를 했다. 한양대가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데 저와 잘 맞을 거 같았다”며 “실제로 훈련을 해보니까 비슷하다. 공을 잡으면 가드들이, 상대 수비가 더 많으면 세워서 하고 그게 아니면 빨리 속공 처리하고, 기회 때 자신 있게 공격을 하면 된다”고 했다.

강지훈은 팀을 끌어가야 하는 가드의 눈으로 바라본 한양대의 장단점이 무엇이냐고 하자 “속공 나갔을 때 아웃넘버면 처리를 잘 한다. 부족한 건 작년에도 센터가 한 명이고, 올해 류정렬이 들어와서 (신지원까지) 두 명이다. 더블 포스트인데 지금까지 없었기에 그걸 활용하는 게 부족하다”고 했다.

신지원과 류정렬의 높이를 활용하며 살려줘야 하는 것도 결국 가드다.

강지훈은 “정렬이는 골밑에 더 강점이 있다. 신지원 형보다 키도 크다. 지원이 형은 슛을 던질 수 있어서 정렬이가 롤을 해서 골밑에서 받아먹게 하고, 지원이 형은 정렬이가 골밑으로 들어갈 수 있게 공간을 벌려서 활용을 해야 한다”고 했다.

돌파와 이를 통한 파생되는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장점인 강지훈은 “대학에 들어와서 혼자서 생각하고 해야 하는 게 많다. 슈팅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슈팅 능력을 최대한 보완해서 대학 졸업할 때 제 슛을 막으러 나오게 하는 게 목표”라며 “박무빈 선수가 되게 잘 하고, 같은 왼손잡이라서 박무빈 선수처럼 되고 싶다. 슈팅도 좋고, 2대2 능력도 좋고, 돌파해서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그런 걸 배워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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