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인터넷기자] “현대 트렌드에 맞는 재밌는 농구다.”
올 시즌 고양 캐롯의 3점 농구는 그동안 KBL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팀 색깔이다. 3점슛 시도는 평균 35.3개로 2위인 안양 KGC의 26.8개보다 10개 가까이 많이 시도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성공률 또한 34.8%로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이런 경기 운영에 대해 “세상에 이런 농구는 없지 않나. 잘못된 농구다. 3점슛을 막 던져서 이기는데 정상이 맞나? 그래도 팬들이 즐겁게 보시는 것 같아 좋다”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질 정도다.
동시에 성적도 뒷받침이 되고 있다. 시즌 전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20승 19패로 5위를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5일 캐롯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캐롯의 3점 농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전희철 감독은 “긍정, 부정을 따지기보다는 팀 선수 구성이 가능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캐롯은 슈팅력이 있는 선수가 많고, 4번 자리에 확실한 선수가 없다. 그 팀에 맞는 농구다. 외국선수 조합만 봐도 나온다. 로슨이나 전에 뛰었던 사이먼도 슈팅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개인적으로 농구에 변칙은 없다고 생각한다. 현대 트렌드에 맞는 재미있는 농구이고, 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롯이 리바운드 꼴찌인데 리바운드가 필요가 없더라. 캐롯의 3점 성공률에 따른 점수와 우리의 2점 성공률에 따른 점수를 비교해봤더니 우리가 지는 게임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나도 다음 시즌에 캐롯의 농구를 따라 해보려고 했더니 우리의 3점 성공률로는 전혀 안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새로운 농구를 보여주며 올 시즌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캐롯의 3점 농구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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