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탄탄한 수비, 2Q 실책 13개 끌어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6 10:32: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단국대가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특히, 2쿼터에만 실책 13개를 유도했다.

단국대는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명지대를 80-48로 32점 차 대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명지대와 대학농구리그 기준 2015년부터 10연승을 달렸다. 더불어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9-69로 30점 차 대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역시 30점 이상 격차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국대는 3승 3패, 명지대는 4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단국대가 플레이오프에 좀 더 안정적으로 진출하려면 이날 무조건 이겨야 했다. 이는 명지대도 마찬가지였다.

단국대는 길민철이 발목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송인준 역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골밑을 지킬 선수가 없었다.

단국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방어를 들고 나왔다. 이것이 제대로 통했다.

단국대는 이번 시즌 평균 72.3점을 실점했다. 여기에는 최강 고려대와 두 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고려대와 경기를 제외하면 평균 66.0점을 허용했다. 수비가 그만큼 탄탄한 팀이다.

이 수비를 바탕으로 명지대의 실책 25개를 끌어냈다. 그 가운데 2쿼터에만 실책 13개를 유도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한 경기나 한 쿼터 기록을 찾기는 쉽지 않다.

기록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KBL에서는 한 쿼터 최다 실책이 12개였다. 한 쿼터 실책 13개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프로농구의 기록을 대학농구에 적용할 수 없지만, 단국대가 얼마나 많은 실책을 끌어냈는지 알 수 있다.

명지대는 앞선 6경기에서 평균 14.8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2쿼터에서 한 경기에 나올 실책을 쏟아낸 것이다.

단국대는 준 해리건의 골밑 공략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해리건에게 볼 투입 자체를 원천 차단했기 때문이다.

단국대가 명지대와 경기에서 보여준 탄탄한 수비를 계속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무난하게 탑승할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