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팀 최초 득점왕’ 워니, 민렌드도 소환할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1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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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자밀 워니는 찰스 민렌드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챔피언에 오르는 득점왕이 될 수 있을까?

서울 SK는 40승 14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감독 데뷔 시즌 팀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전희철 감독이 다른 무엇보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워니와 재계약을 체결한 게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이다.

워니는 2019~2020시즌 평균 20.4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국선수 MVP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평균 17.7점 8.6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전 시즌의 위용을 잃었다.

문경은 감독에서 전희철 감독으로 바뀌며 워니도 SK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전희철 감독은 부진했던 워니와 한 번 더 함께 하기로 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시즌 개막 전후로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득점왕을 원치 않았다.

이유는 득점왕이 있는 팀의 성적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챔피언 등극을 바라는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었다.

지금까지 득점왕이 나온 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유일하게 챔피언에 등극한 경우는 있다.

민렌드는 2003~2004시즌 평균 27.1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2위로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까지 맛봤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득점왕은 1997시즌 칼레이 해리스(나래, 32.3점)와 2008~2009시즌 테렌스 레더(삼성, 27.5점)이다.

워니는 이번 시즌 평균 22.1점 12.5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 번 더 외국선수 MVP를 품었다.

더불어 역대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맛봤다.

역대 4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득점왕 워니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평균 22.6점 12.4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워니는 KGC인삼공사를 만나도 평소처럼 자신의 몫을 다했다.

조금 아쉬운 건 야투성공률이 51.6%보다 낮은 48.5%를 기록한 점이다.

워니는 득점왕의 위력을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여준다면 민렌드처럼 챔피언 등극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다.

SK는 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기선 제압을 노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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