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시즌 개막조차 해보지 못했던 2020시즌과 달리 지난해 중고농구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예정했던 대회들을 착실히 개최했다. 올 시즌 역시 오는 3월 해남에서 시즌 첫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겨우내 실력을 갈고닦은 팀들이 정상 도전을 외치고 있다.
점프볼에서는 올 시즌 남고부에서 주의 깊게 봐야 각 학교의 대표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미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 선수도 있으며, 아직은 크게 두각을 보이지 않는 선수도 있다. 그러나 묵묵히 기량을 갈고닦아 왔고,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이들을 지켜보자.
이번 순서는 광주고의 공격형 가드 원건(184cm, G)이다.
원건은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기본기가 탄탄하다. 팀 전력이 약해 크게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공격력이 뛰어나 팀의 주득점원 노릇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징계로 인해 후반기부터 코트에 나선 그는 12경기서 13.4점, 3.7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득점력을 뽐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우승연 코치는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서 기본기가 잘 잡혀있다. 일대일 능력과 투맨 게임을 잘하고, 득점력도 뛰어나다. 또, 농구에 대한 열정이 깊어 훈련 외 시간에도 개인훈련을 충실히 한다. 훈련 시간에 선수들과 소통도 자주해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지 못하다 보니 승리에 대한 갈망이 크다. 그래서 그런지 급하거나 잔실수가 많은 편이다. 여유를 가지고 좀 더 냉정하게 플레이한다면 팀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제자의 보완점을 짚었다.
졸업반이 된 원건은 올해만큼은 예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원건은 “1월에 제주도, 여수로 전지훈련을 다니며 연습경기를 많이 했다. 우리가 지금껏 이기는 농구를 못하다 보니 경기서 항상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우승연 코치님이 부임하신 뒤 항상 분위기를 올려주시고, 서로 소통도 많이 하다 보니 팀 분위기가 예전과 달라졌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훈련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계속해 그는 “최근 팀 성적이 안 좋았다. 올해는 팀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예전의 광주고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가드로서 팀원들을 잘 이끌고, 올해는 첫 승을 넘어 8강을 목표로 뛰겠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올해는 더 발전된 시즌을 보내서 일 한 내보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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