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in 나가사키] 감독이 된 이현중, 주장 양재민…아시아 올스타 우승으로 마침표

나가사키(일본)/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7 10:44: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나가사키(일본)/홍성한 기자] 코리안리거들의 올스타게임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현중(나가사키)과 양재민(이바라키)의 ‘리소나 그룹 B리그 올스타게임 위켄드 2026 IN 나가사키’ 일정이 마침표를 찍었다. 이현중은 17일 3점슛 콘테스트까지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식중독 증세로 인해 불참이 확정됐다.

아시아 올스타에 선발된 이들은 16일 오전 팬들과 만났다. 나가사키 스타디움시티 호텔에서 50여 명의 아시아 농구 팬들과 팬미팅을 진행했다. 유아이체(대만·시가), 드와이트 라모스(필리핀·훗카이도)도 함께했다.

17일에는 일본 나가사키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크로스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라이징 스타, B2 선발(2부 리그 선발), 규슈 지역 구단 선수들로 구성된 규슈 유나이티드까지 총 4팀이 참가했다.

아시아 올스타의 첫 번째 상대는 라이징 스타였다. 방식은 20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이현중은 선발로 나왔다. 소속팀 나가사키 벨카의 홈구장인 만큼 많은 환호성이 나왔다. 

 


이현중은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시도했다. 식중독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곧바로 벤치로 물러났다. 그런 만큼 팬들을 위해 벤치에서 많은 팬서비스를 보였다. 작전판을 들고 감독 역할을 하는가 하면, 팀 동료가 득점할 때마다 세리머니를 유도했다. 경기 중간에는 심판을 향해 비디오 판독을 뜻하는 네모를 그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시아 올스타 득표 1위를 기록하며 주장으로 나선 양재민 역시 코트를 밟았다. 주장답게 득점보다는 궂은일에 힘을 쏟았다.

아시아 올스타는 라이징 스타를 20-1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B2 선발이었다. 치열한 승부였다. 30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작전타임을 부르며 치열하게 맞섰다. 27-29로 뒤처져 있던 아시아 올스타는 라모스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이현중은 “우리 팀이 이기려면 내가 벤치에서라도 열심히 해야 했다(웃음). 팬들한테 이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재밌었다. 드래곤볼, 미식축구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도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다 알아듣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재민 역시 “(이)현중이가 더 뛸 수 있었다면 패스를 밀어줬을 텐데(웃음). 너무 재밌게 했다. 플랫폼이 좀 바뀌었는데 좋은 방향으로 된 것 같다. 원래 너무 루즈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오늘(16일) 같이하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스타 일정을 끝낸 이현중과 양재민은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해 후반기를 준비한다. B리그 올스타게임 일정은 18일까지 계속된다.



#사진_B리그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