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와 부산 BNK썸은 10일 부천 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펼친다.
하나원큐는 직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하나원큐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3연승에 도전한다. 하나원큐의 마지막 3연승은 2021년 2월 11일 BNK썸을 상대로 기록했다. 당시 하나원큐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인 5연승을 기록했다.
3연승의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공교롭게도 또다시 BNK다. BNK 이후 상대가 KB스타즈와 우리은행임을 고려했을 때 하나원큐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BNK에게 패한다면 자칫 3연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연승과 3연패가 모두 걸린 중요한 경기이다.
2라운드를 4승 6패로 마친 하나원큐는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BN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단독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분위기는 하나원큐에게 웃어주고 있다.
김정은과 김시온을 영입하며 가용 인원이 늘어난 하나원큐는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점슛 허용률(40.33%)과 3점슛 허용률(26.48%) 모두 리그 전체 2위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실점 또한 62.1점으로 전체 3위에 위치해 있다.
또한 두 선수의 합류는 기존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정은 합류로 골밑에서 부담감이 덜어진 양인영은 13.7점 7.9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1.6개의 블록슛으로 리그 전체 2위에 오르며 높은 보드 장악력을 자랑 중이다. 김정은과 양인영이 버티는 하나원큐의 골밑은 더 이상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김한별의 부재 속에서 BNK는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했지만, 그 빈자리를 채우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소희와 진안, 안혜지가 분전했지만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 우리은행에게 연달아 패하며 3승 7패를 기록, 5위로 내려 앉았다.
BNK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바로 외곽슛이다. BNK는 25.25%로 리그에서 가장 낮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자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며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BNK가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외곽슛 성공률을 끌어 올려야 한다. 특히 올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3점슛 성공률 15.15%로 평균 이하의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외곽슛이 절실한 상황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BNK가 2022년 이후 1월 5일 이후 부천체육관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BNK는 부천체육관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11월 12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친 첫 맞대결에서도 74-65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과연 BNK는 부천 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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