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NBA 돌아간다면? 김승기 감독 “좋은 조건이면 가야죠”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9 10: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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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에 가고 싶다면 보내줄 것이다. 다만, 좋은 계약조건으로 인정을 받는다면 말이다.” ‘오마리 스펠맨이 NBA에 돌아간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김승기 안양 KGC 감독의 견해였다.

스펠맨은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하고 있는 외국선수 가운데 1명이다. 28경기에서 평균 22.7점(2위) 3점슛 2.8개(1위) 11.1리바운드 3.4어시스트 1.1스틸 1.5블록(3위)으로 맹활약, KGC를 3위로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NBA 무대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외국선수로도 꼽히고 있다. 스펠맨은 2018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0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됐고, 이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거치며 2시즌 통산 95경기 평균 6.8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G리그에서만 뛰었고, NBA 재입성을 노리다 KGC와 연이 닿았다.

NBA는 올 시즌에 코로나19 여파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돌입한 선수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G리거 콜업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대체외국선수 영입을 추진했던 이상범 원주 DB 감독 역시 “콜업된 선수만 70여명이다. 그래서 G리그에서는 데려올만한 선수가 없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다시 말해 G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예년에 비해 NBA로 콜업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은 시즌이다. 실제 2016-2017시즌 KGC에서 활약했던 키퍼 사익스는 최근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콜업됐고, 인상적인 활약을 토대로 시즌 보장 계약을 제안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에 대해 “소식을 접했다. 잘하고 있더라. 승부욕도 대단하고, 굉장히 열정적이었던 선수다. NBA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본다. 그때(2016-2017시즌) 잘 뽑았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스펠맨도 올 시즌 종료 후 충분히 NBA 재입성에 도전할만한 기량을 지닌 외국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NBA 얘기를 먼저 안 하던데 가고 싶으면 가라고 했다”라고 운을 뗀 김승기 감독은 “의지가 강하면 보내줘야 한다. 다만, 단기계약으로 가진 않았으면 한다. 본인도 단기계약은 안 하지 않겠나. 지금이라도 좋은 계약이 들어온다면 보내줄 것이다. 선수가 더 잘 되는 길이라면 안 붙잡는다. 팀 입장에서 아쉽더라도 보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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