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감각 찾은 이해솔, “경쟁 필요한 연세대는 작은 프로 세계”

서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7 1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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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언세대를 선택한 이유도 프로는 경쟁이기에 프로의 작은 버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연세대는 26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중앙대를 96-57로 꺾고 2위를 확정했다. 12승 3패를 기록한 연세대는 조선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져서 성균관대(11승 4패)와 동률을 이뤄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차지한다.

연세대는 지난 7월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에서 중앙대에게 82-84로 졌다. 최근 대학농구리그에서 3연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연세대가 중앙대에게 또 패한 가능성이 엿보였다.

연세대는 경기 시작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이주영에 이어 이해솔의 연속 3점슛 두 방으로 완벽하게 중앙대를 압도했다.

3점슛 2개 포함 8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이해솔(189cm, F)은 중앙대에게 승리한 뒤 “(고려대와) 정기전까지 4연패를 했다. 분위기가 안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며 한마음으로 뭉쳤다. 그게 이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해솔은 MBC배 결승에서 중앙대에게 졌다고 하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빠졌던 선수들(이규태, 강지훈, 이주영, 김승우)이 돌아왔고, 스페이싱에서 감독님께서 말씀을 하셔서 그를 통해 발생한 기회가 많았다”며 “공간을 더 넓게 서서 쉬운 기회도 더 많이 나왔다. 여름에 졌으니까 끝까지 더 집중해서 이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답했다.

연세대가 1대1 플레이에 의존하는 중앙대보다 더 간절하게 뛰었다.

이해솔은 “벤치에 있다가 코트에 들어갔다. 처음에 주전 선수들이 들어가기 전부터 처음에 잘 해야 우리 분위기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며 잘 해줬다. 그래서 고마웠다”며 “교체로 들어갈 때 1인분을 해야 한다며 열심히 하는 마음가짐이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중앙대와 MBC배 결승에서 팀 내 최다인 21점을 넣었던 이해솔은 이날 3쿼터에서 중요한 3점슛 두 방을 성공했다고 하자 “슛이 1~2개 안 들어갔다고 해도 3점슛 자신감은 항상 있다”며 “저는 폭발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1개가 들어가면 무조건 또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슛을 던졌다”고 했다.

많은 대학 재학생들이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이해솔도 1년 빠른 프로 진출 소문이 있었다고 하자 “왜 나온다는 소문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졸업할 생각이었다”며 “연세대를 선택한 이유도 프로도 경쟁이기에 프로의 작은 버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잘 하는 후배들이 올라오는데 이들과 경쟁을 경험하고 프로를 간다면 더 쉽게 (프로에) 적응을 할 수 있다고 여겼다. 내가 선택한 길이다. 동료들과 경쟁을 하면서 내 몫을 찾아가면 된다”고 했다.

최근 슈터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이해솔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슛 자신감은 항상 있어서 들어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도 말씀하시는데 제 개인적으로도 수비를 더 신경쓰려고 하고, 수비 에너지를 높여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연세대는 조선대와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 뒤 전국체육대회와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이해솔은 “최근 우리가 연패였다. 그 하나하나를 복수한다는 생각으로 11월까지 잘 준비하겠다”며 “전국체전부터 연세대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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