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형제의 난’ LG-현대모비스, SK는 어게인 2017-2018?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9 1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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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운명의 장난이다.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날 최종 순위를 두고 맞붙는다. 또한 쌍둥이 형제 조상현 LG 감독,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서울 SK의 최종 순위도 결정될 수 있다.

▶창원 LG(35승 18패, 공동 2위) vs 울산 현대모비스(34승 19패, 4위)

3월 29일(수) 오후 7시, 창원체육관 SPOTV2

-LG 승리 시 4강 직행
-현대모비스 7연승 기간 득실점 마진 +11.9점
-SK도 촉각 곤두세운 마지막 날

드디어 2위가 결정되는 날이 밝았다. 자력으로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는 팀은 LG다. 현대모비스에 이기면, SK와 원주 DB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차지한다. LG에 골득실이 밀리는 SK로선 DB를 꺾고, 현대모비스가 LG를 이겨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현대모비스가 2위로 올라설 실낱같은 희망도 있다. 전제는 LG전 19점 차 이상 승리다. 여기에 SK가 DB에 지는 결과까지 더해지면, 세 팀이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이 경우 타이 브레이크에 의해 현대모비스가 2위를 차지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득실점 마진 +11.9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밸런스가 안정감을 찾았다. 이우석이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 가용인원이 보다 많아진 것도 현대모비스에 호재다.

반면, LG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에 그치는 등 기세가 다소 꺾였다. 이 기간 동안 74.5실점하는 등 수비력은 여전했지만, 공격력의 편차가 컸다. 19일 DB전에서 59점에 그치는 등 70점 미만을 2차례 기록하는가 하면, 80점 이상도 2차례 기록했다. 곧바로 6강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LG로선 공격력에 안정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누구보다 바라는 팀은 SK이지 않을까. SK는 팀 창단 후 총 5회 4강에 직행했으며, 모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18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2017-2018시즌 역시 정규리그 마지막 날 승리, 극적으로 2위에 오르며 4강에 직행했다.

물론 이를 위해선 일단 DB를 이겨놓고 봐야 한다. SK는 DB를 상대로 4승 1패 우위를 점했지만, DB 역시 26일 KGC에 패하기 전까지 5연승의 상승세를 그린 팀이었다. 상대적으로 동기부여가 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이오프에 떨어진 모든 팀들이 바라는 마지막 그림이 바로 ‘유종의 미’다.

‘형제의 난’ 속에 어게인 2017-2018시즌을 바라는 SK. 마지막으로 남은 4강 직행권은 어느 팀이 손에 쥐게 될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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