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험난한 상대 만난 중앙대 양형석 감독, “대진 운은 포기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6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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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대진 운은 포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2차 대회 모두 조1위를 하고도 4강 직행을 못 했다. 대진표 추첨에서는 초월했다.”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가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상명대가 팀 사정상 불참해 11개 남자 대학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1차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던 중앙대는 3차 대회에서 고려대, 단국대와 함께 같은 조에 속했다. 1차 대회에서도 성균관대, 단국대, 한양대와 한 조를 이뤄 죽음의 조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대진 운이 좋지 않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5일 전화통화에서 “1차 대회 때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있었다. 그걸 핑계대기 싫지만, 이번에는 선수 몸 관리와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썼다. 또, 상대 압박 수비에 대처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3개 팀이라서 경기수도 적다.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3차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했다.

양형석 감독은 1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예선에서 힘든 상대를 만났다고 하자 “대진 운은 포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2차 대회 모두 조1위를 하고도 4강 직행(조1위 세 팀 중 한 팀만 6강부터 시작)을 못 했다. 대진표 추첨에서는 초월했다”고 개의치 않았다.

양형석 감독은 1차 대회를 마친 뒤 “앞선이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평소 해결하던 수준보다 밑돌았다. 여기에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상대의 압박수비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양형석 감독은 더불어 “1차 대회 때 보여졌다. 선수들이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그런 핑계거리도 없다”며 “흐름을 잘 끌어가다가 갑자기 흐름을 잃어버렸다. 주춤할 수 있지만, 다시 흐름을 찾아오도록 하고, 그게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3차 대회에서는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고 가자고 했다”고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대회에서는 낙생고와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던 김진모가 결정했다. 양형석 감독은 “복귀했다. 김진모가 가진 장점은 외곽 슈팅이다. 기복을 최대한 줄이고, 그걸 활용하려면 수비와 기본적인 것에서 다른 선수와 어우러져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진모에게 강조를 하고 있고, 진모도 충분히 받아들인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될 때가 있다. 전력 극대화를 위해서 선택을 해야 하기에 최대한 노력하면 기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외곽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김진모가 출전 가능하다고 했다.

중앙대는 1차 대회 전에 대부분 선수들이 14일간 격리를 받아 정상 컨디션이 아닌 채 경기를 소화했다. 그 가운데 선상혁은 제몫을 했다. 선상혁은 평균 23.0점 1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형석 감독은 “머리가 좋고, 영리하다. 몸 관리를 잘 한다. 고등학교 때 몸 상태를 알기에 잘 안다. 제가 보는 상혁이는 욕심인데 더 잘 할 수 있다. 그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상혁이가 차지하는 팀 내 위치는 기둥이 되어야 하는데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나머지도 힘을 받고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중요한 위치에서 힘을 냈으면 한다”고 선상혁의 선전을 바랐다.

선상혁이 제몫을 한다면 신입생 이강현이 이번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골밑이 더욱 탄탄해진다.

1차 대회의 아쉬움을 떨치려는 중앙대는 다른 팀들보다 늦은 9일 고려대와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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