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상대 선수를 때려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르브론 제임스(36, 206cm)가 이번엔 음란 세리머니를 펼쳐 또 구설수에 올랐다.
NBA 사무국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렸던 LA 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도중 '음란한 제스처(obscene gesture)'를 취했다는 이유로 제임스에게 15,000달러(한화 1,794만원) 의 벌금형을 내렸다.
어찌된 일일까. 제임스는 당시 연장전에서 레이커스가 넣은 12점 중 8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런데 연장전 종료 1분 53초 전, 중요한 3점포를 터뜨린 뒤 백코트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세리머니를 했다. 사무국은 이를 '빅 볼 댄스(Big Balls Dance)'라고 간주해 제임스에게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
그렇다면 빅 볼 댄스란 무엇일까. '빅 볼'은 우리말로 '고환'을 뜻한다. 종종 선수들이 클러치 샷을 넣은 뒤 자신의 고환을 움켜쥐는 세리머니를 한다. 이는 곧 남성으로서 자신의 강인함과 우월함을 과시하기 위한 동작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세리머니가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샘 카셀(現 필라델피아 코치) 때문이다. 빅 볼 댄스는 카셀이 현역 시절 꾸준하게 사용했던 시그니처 세리머니였다. 카셀은 버저비터, 위닝샷 등을 터트릴 때마다 어김없이 빅 볼 댄스를 추곤 했다. 이후 수 많은 선수들이 카셀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과거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 세리머니를 즐겨 사용했던 적이 있으며, 불과 2주 전에는 토론토 랩터스의 프레드 밴블릿이 클러치 샷을 터트린 뒤 빅 볼 댄스를 췄다가 사무국으로부터 15,000달러 벌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한편, 사무국은 제임스에게 벌금을 부과하며 인디애나전이 종료 후 인터뷰에서 욕설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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