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프리뷰] 기선제압 성공한 SK, 문성곤 빠진 KGC에 2연승 거둘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1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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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가 열린다. 1차전을 승리로 70.8%(17/24)의 확률을 잡은 SK는 홈에서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KGC는 문성곤의 결장이 확정됐지만 특유의 끈끈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SK(40승 14패, 1위) vs 안양 KGC(32승 22패, 3위)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POTV G&H, SPOTV ON

-SK의 질식수비, 이번에도 위력 발휘할까?
-든든한 국밥 같았던 김선형과 자밀 워니
-‘문성곤 결장’ KGC, 3점슛으로 반격 노린다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KGC 5승 1패 우위
1R : KGC 104-99 SK
2R : SK 77-79 KGC
3R : SK 99-112 KGC
4R : KGC 66-67 SK
5R : SK 79-85 KGC
6R : KGC 91-84 SK

챔피언결정전 결과 : SK 1승 0패 우위
1차전 : SK 90-79 KGC

SK가 1차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수비다. 그 중심에는 최준용과 안영준이 있었다. 먼저, 최준용은 골밑에서 오마리 스펠맨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특히 2개의 블록을 선사,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스펠맨에게 굴욕을 안겨주기도 했다. SK는 최준용에게 스펠맨을 붙이고, 오세근의 수비를 자밀 워니에게 맡겼다. 그러자 워니와 매치업 된 오세근의 위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최준용은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SK의 승리에 앞장섰다.

안영준은 KGC의 야전사령관 변준형을 꽁꽁 묶었다. 변준형의 컨디션이 좋지 못한 이유도 있었지만 사이즈와 운동능력이 좋은 안영준이 수비하자 확실히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변준형은 1차전에서 4점 6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은 7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안영준은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최준용과 김선형이 가져갔지만 안영준이 없었다면 SK의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최준용과 안영준이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면 워니와 김선형은 공격에서 힘을 냈다. 워니는 1쿼터에만 13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대릴 먼로, 스펠맨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1옵션 외국선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선형은 19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장기인 속공뿐만 아니라 승부처에서 결정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2차전에서도 이들의 공격력이 폭발한다면 SK는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을 예상된다.

접전 끝에 패한 KGC의 유일한 위안거리 3점슛이다. 1차전에서 1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SK만 만나면 위력이 배가 되는 외곽포 행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전성현은 3점슛 5개 포함 23점 3리바운드로 팀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오재현이 전성현의 수비수로 나섰지만 한 번 불붙은 그의 손끝은 식을 줄 몰랐다. 2차전에서 KGC가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또 한 번 외곽슛이 터져줘야 한다.

하지만 2차전 KGC은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문성곤이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부상을 입은 것. 그는 경기 막판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엄지발가락이 꺾였고, 현재 붓기와 통증이 심한 상태다. 문성곤은 KGC 수비의 중심이다. 특유의 공격 리바운드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부상으로 2차전에 결장하게 되면서 양희종, 함준후, 한승희 등 나머지 포워드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스펠맨 또한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 약 한 달여 만에 실전경기에 나선 스펠맨의 몸 상태는 엉망이었다. 체중이 10kg 정도 불어있었고, 경기 감각과 컨디션도 아직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스펠맨은 1차전에서 리바운드 8개를 잡았지만 6점에 그쳤다. KGC가 2차전에서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스펠맨이 워니에 맞서 폭발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KGC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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