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위저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33-132로 승리했다.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124-124에서 시작된 연장전. 인디애나는 사보니스, 브리셋, 르버트의 득점으로 130-126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워싱턴은 베르탕스가 추격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는 다시 혼전 양상. 이후 양 팀은 한 차례 리드체인지가 있었고, 치열했던 혈투는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갈렸다.
종료 8.3초를 남기고 진행된 워싱턴의 마지막 공격에서 웨스트브룩이 슈팅 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웨스트브룩은 침착하게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워싱턴의 1점 차 리드.
이어진 인디애나의 마지막 공격에서 웨스트브룩의 수비 존재감이 빛났다. 인디애나는 작전시간을 통해 르버트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기는 작전을 택했다. 르버트는 TJ 맥코넬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아 회심의 역전 3점슛을 노렸으나, 여기서 웨스트브룩이 앞까지 튀어나와 환상적인 블록슛을 해내며 경기는 그대로 워싱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워싱턴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날 44분 동안 33득점 19리바운드 15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시즌 35번째이자 통산 18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역대 트리플더블 최다 보유자 오스카 로버트슨(181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브래들리 빌도 50득점을 폭발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인디애나는 캐리스 르버트(35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도만타스 사보니스(30득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가 65득점을 합작했지만, 제공권 싸움(49-60)에서 크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또한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린 것도 아쉬웠다.
이날 승리로 32승 36패를 기록한 워싱턴은 동부 컨퍼런스 8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동부 10위 인디애나는 이날 패배로 동부 11위 시카고 불스와 승차가 3경기로 좁혀졌다. 워싱턴은 11일에 애틀랜타를 인디애나는 같은 날에 클리블랜드를 상대한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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