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는 2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고려대에게 53-91로 졌다. 최진혁(22점)과 김근형(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득점을 이끌었지만, 기대했던 1학년들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38점 차이의 패배를 당했다.
상명대는 2018년 대학농구리그까지 10명 이상의 가용 인원을 갖추고 있었다. 2019년부터 가용인원이 줄기 시작했다. 신입생을 제대로 선발하지 못하기도 했고, 대학 입학에 목적을 둔 듯 입학하자마자 농구부에서 탈퇴한 선수도 나왔다.
상명대는 최근 10명이 안 되는 인원으로 팀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그나마 당장 코트에 나설 수 있는 신입생 4명(고정현, 권순우, 김연성, 김정현)을 선발했다. 곽정훈과 신원철, 이호준의 졸업 공백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신입생 명단이 발표되기 전에는 득점을 책임지던 곽정훈의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득점력을 갖춘 최진혁이 버티고 있는데다 신입생 권순우와 김정현이 득점력을 갖췄다. 이 때문에 오히려 수비와 경기 운영을 맡았던 신원철과 이호준의 자리를 메우는 게 더 걱정거리였다.
상명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성장한 김근형과 정주영에게 기대를 걸었다. 여기에 김정현이 이들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상명대는 첫 경기부터 정주영을 잃었다. 정주영은 2쿼터 55.3초를 남기고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코트를 떠났다.
고승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정주영 선수가 경기를 풀어줬어야 하는데 발목을 다쳤다. 골절은 아닌 거 같다. 반대 발목을 수술했었다. 이번 대회는 출전하기 쉽지 않을 거 같다”고 했다.

상명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6명으로 경기를 소화하면서도 4강까지 진출했다.
고승진 감독은 “지난해 첫 경기에도 연세대에게 많이 졌다. 그 이후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서 경기하겠다”고 했다.
상명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 연세대와 첫 경기에서 58-96으로 졌다. 이날과 똑같은 38점 차 패배를 당한 뒤 조선대와 단국대를 차례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뒤 중앙대까지 제압하며 준결승 무대에 섰다.
6명만으로 또 한 번 더 기적 같은 승부를 바라는 상명대는 28일 경희대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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