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현대모비스-KGC, 초반 5분이 승부 결정한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4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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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와 얀양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초반 5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2위 현대모비스와 3위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치고 있다. 1차전에서는 KGC인삼공사가 75-67로 이겼다.

득점에서 드러나듯 1차전은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 경기였다. 양팀 감독 모두 경기 후 수비에 만족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수비를 너무너무 잘 했다. 양쪽 모두 수비를 많이 신경 썼다. 그래서 점수가 많이 안 났다”며 “(공격에서는) 오세근과 설린저가 다 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수비를 잘 했다”고 승리 요인을 수비로 꼽았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역시 “75점을 내준 건 준비한 수비가 어느 정도 되었다는 거다”고 했다.

이재도는 1차전에서 승리한 뒤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안정된 수비를 기본으로 두고 가야 한다고 감독님께서 강조하셨다”며 “선수들끼리도 각자 맡은 역할이 있기 때문에 공격은 둘째 치고 수비 매치업에서 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해서 수비가 잘 되었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를 제압한 뒤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는) 1차전 1쿼터를 중요하게 여겨서 강한 압박으로 시작을 할 거다. 성공을 한다면 쉬운 경기가 될 거다”고 말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5분 동안 9-3으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3점슛 3개를 모두 실패했지만, 2점슛 8개 중 4개를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리바운드도 8-5로 우위였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는 야투 8개(2점슛 3개, 3점슛 5개) 중 3점슛 1개만 성공했다. 실책도 2개나 범했다. 이 때문에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6점 차이로 벌어진 이후 남은 35분 동안 66-64로 대등했다. 경기 초반 5분이 나머지 35분을 지배한 경기다.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는 1쿼터를 앞섰을 때 각각 승률 73.9%(17승 6패)와 75.0%(18승 6패)를 기록했다.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양팀이라면 1쿼터를 앞서는 팀이 우위를 계속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서는 초반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경기 시작 5분이 중요하다.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24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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