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최서진 기자] KB스타즈가 길을 잃었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는 올 시즌 공황장애로 진열을 이탈했다가 지난 12월 17일부터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합류 후 잠깐 감을 잃어버린 듯했으나, 1월 말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위력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타 팀 감독들도 박지수의 상승세를 경계하고는 했다.
그러나 박지수는 1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양인영과 충돌했고, 좌측 중지 탈골에 의한 인대 손상을 입었다. 수술이 불가피한 부상이며 재활까지는 4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WKBL은 오는 3월 3일을 끝으로 정규리그 막을 내린다.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박지수가 뛸 수 있으나, 상황이 좋지 못하다. 플레이오프 막차 4위에는 인천 신한은행이 자리 잡고 있으며 5위 KB스타즈와의 승차는 4.5경기다. KB스타즈에게 남은 경기 수는 7경기뿐이다.
KB스타즈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박지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59-69로 패.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줄곧 우리은행에 끌려갔다. 슈터 강이슬도 쉽게 3점슛을 성공하지 못했다. 수비가 몰렸고, 올 시즌 떨어진 감각 탓에 3점슛 8개 중 2개만 성공했다. 대신 수비 사이를 뚫는 돌파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17점을 올렸다. 허예은도 34분 26초 동안 14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활한 볼 흐름, 기회를 살리는 득점을 올렸으나 KB스타즈는 14어시스트에 그쳤다. 개인 기량으로 득점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리바운드도 30-38로 열세였다. 박지수가 그리울 수밖에 없었다.
김완수 감독도 현 상황에 혼란스럽다. 박지수가 없을 때도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돌아올 것을 예상하고 계획을 짰다. 박지수가 없을 때는 단 2승(11패)만을 기록하며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남은 7경기 동안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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