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지난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99–47로 승리했다. 여준석과 여준형 등이 결장했지만 대승을 따내며 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여준석은 경기 전 평소와 같이 웜업을 하면서 몸을 풀었지만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주희정 감독은 “(여)준석이가 지난 경기 허벅지 타박상이 있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고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가야 하기에 휴식을 줬다”라며 여준석의 결장 이유에 대해 밝혔다.
벤치에서 팀의 대승을 지켜본 여준석은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결장 이유는) 감독님께서 컨디션 관리를 해주려고 하신 것 같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니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그래도 내가 코트 안에 있을 때 보지 못했던 부분도 찾아보고, 수비할 때의 팀 문제점이나 고쳐야 할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차례 쉬어간 팀 내 득점 1위(평균 21.2점) 여준석은 연세대, 중앙대 등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연세대에 왕좌의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긴 고려대는 올 시즌 복수를 꿈꾸고 있다.
여준석도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아직 신입생이라 신경을 덜 쓰는 편인 것 같지만 고연전이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다. 팀에서도 고연전의 신경전이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가 하던 대로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음가짐을 편하게 가지려 하고, 항상 자신도 있다. 농구는 꼭 잘하는 선수가 다 모여야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호흡이 잘 발휘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준석은 다가오는 10일(화) 성균관대전 복귀할 전망이다. 막강한 스쿼드에 최대어 여준석까지 가세하며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고려대가 웃으며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사진_조형호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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