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유타가 케슬러로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레이커스 데일리'는 26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루머를 전했다. 대상은 유타 재즈의 센터 워커 케슬러였다.
보도에 따르면 "유타는 케슬러의 트레이드 조건으로 무려 오스틴 리브스와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원하고 있다"라는 소식이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대가다. 케슬러가 뛰어난 빅맨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직전 시즌에 평균 11.1점 12.2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레이커스가 원하는 유형인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줄 수 있는 자원이다. 여기에 나이도 2001년생으로 젊으므로 루카 돈치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레이커스의 구상과도 어울린다.
하지만 이 정도의 대가를 요구할 선수는 아니다. 무엇보다 리브스는 레이커스의 핵심 중 핵심인 선수다. 직전 시즌 평균 20.2점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완전히 만개한 모습을 뽐냈고, 돈치치와 제임스와 함께 레이커스 공격을 이끄는 선수다.
심지어 이런 리브스와 일대일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도 아니다. 여기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무려 2장이나 추가로 요구한 것이다.
냉정히 이런 수준의 대가라면 슈퍼스타도 영입할 수 있을 정도다. 케슬러가 좋은 선수인 것은 사실이나, 냉정히 슈퍼스타와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유타의 심리는 레이커스의 급한 상황을 이용한 요구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리브스가 차기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가장 급선무였던 돈치치와 연장 계약은 성공했으나, 제임스나 리브스가 팀을 떠난다면 우승 전력과는 거리가 멀다.
반면 레이커스 입장에서 이런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리는 만무하다. 리브스는 레이커스에서 보낼 수 없는 자원이고, 오프시즌에 디안드레 에이튼이라는 주전급 빅맨을 FA로 영입해 급한 불은 끈 상태다.
레이커스가 케슬러를 원한다는 루머는 오프시즌마다 꾸준히 나오는 연례행사다. 이번에도 루머 수준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