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 정예림은 최근 색다른 경험을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FIBA 3x3 아시아컵 2023에 여자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한 것. 그는 이다연, 이수정(이상 신한은행), 임규리(삼성생명)와 함께 3x3에 무대에 도전해 카자흐스탄, 뉴칼레도니아, 호주와 맞대결을 펼쳤다.
정예림은 4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청소년 대표팀 이후로 오랜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또래 친구들과 같이 가서 너무 재밌었고, 보람 있었다. 호주와 같은 강팀과 붙어 보니 힘과 기술적인 차이가 느껴지더라. 내 몸으로 직접 부딪쳐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카자흐스탄, 뉴칼레도니아와 함께 퀄리파잉 드로우 B조에 편성됐다. 메인 드로우 진출을 위해서는 조 1위 자리를 반드시 차지해야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호주에 5-17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15-9), 뉴칼레도니아(14-3)를 꺾으며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예림은 과거 WKBL 트리플잼에 출전하며 3x3를 경험했다. 하지만 이벤트성 대회인 트리플잼과 3x3 아시아컵은 차원이 달랐다. 그렇다면 정예림이 느낀 차이점은 무엇일까.
정예림은 “트리플잼과는 완전히 다르더라. 사실 5대5 농구를 할 때도 3명씩 나눠서 연습을 많이 한다. 트리플잼이 그런 느낌이라면 3x3 아시아컵은 패턴이 있고, 움직임도 달랐다. 5대5 농구가 팀 플레이 위주라면 3x3는 일대일 플레이가 많다. 개인적으로 일대일 공격 스킬을 더 늘려야겠다고 느꼈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즌 종료 후 3x3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정예림은 뒤늦은 휴가에 돌입했다. 하나원큐의 팀 훈련 소집일은 오는 16일이다. 따라서 짧은 휴가를 즐긴 뒤 다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예림은 “이번 주에는 가족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다음 주부터는 개인 운동을 시작해야 될 것 같다. (김도완) 감독님께서 들어올 때 어느 정도 몸을 만들어서 오라고 하셨다. 조금씩 운동하면서 못 봤던 친구들을 만나며 휴가를 보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