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11승 28패, 10위) vs 원주 DB(16승 23패, 8위)
2월 13일(월) 오후 7시, 잠실체육관 SPOTV / SPOTV ON
- 삼성, DB 상대 0승
- DB 상대 리바운드 우위, 그러나 고개 떨구는 3점슛
- 강상재 8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서울 삼성이 길었던 13연패를 끊어냈지만, 1승 후 다시 연패에 빠졌다. 삼성의 자리는 11승 28패로 10위다. 연패탈출 길목에서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DB를 만난다. 1라운드 맞대결을 제외하면 3점 차 이내 패배였다는 것은 희망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의미는 사라진다.
삼성은 4번의 맞대결 모두 패했으나 2라운드(동률)를 제외하고는 모두 리바운드 우위를 점했다. 시즌 평균 리바운드는 34.3개(리그 8위)지만 DB만 만나면 평균 36.5리바운드를 잡아낸다.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으나 삼성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이 또한 야투 성공률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말이다.
여건은 이전보다 더 좋지 않다. DB는 최근 재미를 쏠쏠하게 보고 있는 강상재-김종규-외국선수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 중이다. 이에 맞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일은 이전 맞대결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3, 4라운드에는 각각 강상재, 김종규가 빠져있었다. 이에 삼성은 높이를 살린 DB의 공격을 제어하고,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 우위를 점해야 승리 가능성을 올릴 수 있다.
삼성은 특히나 DB를 만나면 급락하는 3점슛 성공률도 큰 숙제다. 삼성의 평균 3점슛 성공률은 30.0%이나 DB 상대 평균은 24.1%다.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득점은 물론 더 넓은 공간 사용으로 2점슛 성공률 또한 높일 수 있다. 그래야 어렵게 따낸 리바운드의 빛을 볼 수 있다.

이를 상대하는 DB도 마냥 여유롭지 않다. 3연패 중이며 아직 8위다.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위해서 제쳐야 할 팀이 2팀이나 있다. 다행인 것은 6위 수원 KT와의 승차는 1경기뿐이다. 삼성에 승리하면 0.5경기로 줄일 수 있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강상재가 2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극강의 효율을 보인 바 있다. 더불어 8경기 연속으로 두 자리 점수를 기록 중이다. 트리플 포스트 높은 신장에 강상재의 좋은 야투 감각이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두경민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이선 알바노가 꾸준히 활약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으며 김현호의 활약도 돋보인다. 김현호는 양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했으나 올 시즌 기량을 회복했다. 지난 KGC전에서 패했지만 김현호는 23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새로 썼고, 데뷔 후 처음으로 30분 이상 출전하며 김주성 감독대행의 칭찬을 받았다. 트리플 포스트에 꾸준한 알바노, 김현호가 DB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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