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무서운 3점슛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BL 역대 6호 7경기 연속 3점슛 10개 이상을 터뜨리는 등 평균 10.6개의 3점슛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KGC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평균 두 자리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는 팀이다. 2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평균 9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다.
문성곤, 변준형의 지원사격도 빼놓을 수 없지만 단연 ‘인삼 스테이트’의 화력을 이끄는 이들은 스펠맨과 전성현이다. 스펠맨은 평균 22.5점으로 이 부문 3위에 올라있으며, 3점슛은 2.8개로 1위다. 제스퍼 존슨(2015-2016시즌), 테리코 화이트(2015-2016시즌), 크리스토퍼 로프튼(2018-2019시즌)에 이어 역대 4호 외국선수 3점슛 1위에 도전하고 있다.

같은 팀 소속 선수가 3점슛 1, 2위에 나란히 오른 사례는 2차례에 불과했다. 2014-2015시즌 허일영(당시 오리온스)이 리오 라이온스를 제쳤고, 1998-1999시즌에는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의 문경은과 이슈아 벤자민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다만, 라이온스는 시즌 중반 삼성에서 고양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된 선수였다. 트레이드 전까지 평균 2개의 3점슛으로 1위에 올라있었던 라이온스는 이적 후 트로이 길렌워터와 출전시간을 나눠 갖게 돼 대부분의 개인기록이 하락했고, 결국 허일영이 간발의 차로 라이온스를 제쳤다. 최종기록은 허일영 평균 1.8개, 라이온스 평균 1.78개였다.
1998-1999시즌은 소속팀만 같았을 뿐 기록은 차이가 컸다. 당시 문경은은 평균 3.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KBL 출범 후 최초 2시즌 연속 3점슛 1위에 올랐다. 2위 벤자민(2.3개)보다 평균 1개 앞선 기록이었다.
올 시즌 3점슛 경쟁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스펠맨이 1라운드에 2.6개의 3점슛으로 1위에 오른 반면, 전성현(2개)은 공동 7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전성현은 2라운드에 두경민(가스공사, 4개)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2.8개를 성공시키며 스펠맨과의 격차를 줄였다. 3라운드에서는 스펠맨(3.6개), 전성현(3.2개) 모두 평균 3개 이상의 3점슛을 넣었다.

두경민은 원주 DB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 개막 후 3라운드까지 3점슛 1위를 유지했지만, 4라운드에 몰아친 전성현에 1위를 넘겨준 후 끝내 1위를 되찾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경쟁이 집안싸움 형국일지, 토끼와 거북이 스토리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