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경기 나섰던 강원대, 출발은 상쾌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6 1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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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개막했다. 여자 대학부는 1~2경기씩 치렀다. 올해 창단한 강릉대는 첫 경기를 치렀다. 비록 패배를 당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원대는 지난 2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울산대와 시즌 첫 경기에서 55-76으로 졌다.

강원대는 지난 1월 중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2월 중에는 부상 등으로 원활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첫 경기부터 21점 차 패배를 당했지만, 1학년 6명만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만만치 않을 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영 강원대 감독은 울산대와 경기를 마친 뒤 “솔직히 훈련한 것의 50%도 하지 못했다. 1학년이니까 이런 분위기(홈앤드어웨이)가 처음이라서 선수들도 보이지 않는 부담을 느낀 듯 하다”고 했다.

경기 초반 출발은 괜찮았지만, 흐름을 넘겨준 이후 이를 뒤집지 못했다.

정은영 감독은 “(울산대 주축 4명이) 4학년이면 이런 경기를 많이 했고, (울산대가) 더 좋은 건 여기가 홈이었다”며 “그 반면 우리가 고비를 넘기지 못한 건 부족하기에 연습을 더 해야 한다. 이를 인지하고 고비를 넘길 수 있는 해결사 역할을 해줄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강원대가 출발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수비 이후 빠른 공격 전개와 원활한 패스 플레이였다. 하지만, 흐름을 뺏긴 이후에는 이런 플레이가 대폭 줄었다.

정은영 감독은 “연습할 때도 그런 게 나와서 3점슛이 아닌 2점 게임을 해야 한다고 했었고, 어느 팀이나 단점일 수 있는데, 안 풀릴 때 서 있는 농구를 하면 안 된다”며 “더 중요한 건 넣어줄 건 못 넣고, 쉽게 실점했다. 이렇게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 누군가 으샤으샤하며 해결해줄 버팀목이 있어야 하는데 똑같은 1학년이라서 그 부분에서 못 깨닫는 거 같다”고 했다.

패배에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부분이 있냐고 묻자 정은영 감독은 “중간중간 수비를 통해 기회가 왔었는데 그런 걸 더 살렸으면 좋겠고, 앞으로 선수들이 긴장을 안 하고 넣어줄 것만 넣어주면 이렇게 점수 차이가 나지 않을 거 같다”며 “앞으로 더 연습해야 하는 건 패스 게임과 함께 슛을 확실하게 성공하고,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다”고 했다.

최서연(11점 9리바운드)이 3점슛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있게 14개의 3점슛을 시도(2개 성공)했다.

정은영 감독은 “최서연은 자신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선수들에게 자신있게 경기를 하자고 했다. 각자마다 장점이 있고 자신있는 걸 키워나가서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선수와 시너지 효과도 나올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자신 있는 걸 해서 장점을 살리자고 했는데 그 부분은 조금 안 되었다. 서연이가 (3점)슛을 쏴주고 김지현이 골밑에서 비벼줬다면 안과 밖이 다 되었을 건데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강원대의 중심은 한지민(15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과 김지현(1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이었다.

정은영 감독은 “한지민은 연습한 정도를 했는데 지현이는 긴장을 한 듯 하다. (연습할 걸) 많이 못 했다”며 “볼 주고 뛰는 것도 안 되었다. 그래서 가운데 몰려 있어서 (골밑에서) 고인물이 되어 다른 선수들이 들어갈 공간도 없고, 심지어 들어가면 수비에 막히는 경우가 있었다. 우리가 연습경기에서 안 될 때 나오는 습관 등이 다 나왔다”고 했다.

수비에서 전체적인 움직임이 느린 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정은영 감독은 “계속 이야기를 하는 게 볼 라인과 볼 라인 반대쪽에서 수비할 때부터 이를 당겨주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인지를 하는 선수도 있지만, 순간순간 긴장을 해서인지 예전 습관이 나왔다. 이 수비가 된 경우보다 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고 했다.

강원대는 28일 수원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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