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트라이아웃 마친 부산대 이지우 “4년 보낸 뒤 여유 생기고, 시야 넓혔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1-04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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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대학교로 향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했다. 더 많이 노력했다.” 이지우가 마지막 면접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3일과 4일, 양일간 3일 청주체육관에서는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컴바인 및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프로 무대 준비를 앞두고 있는 이들이 6개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는 무대에서 이지우는 당찬 플레이로 언니미를 과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이지우는 “내가 잘하는 것이 공격인 줄 다 알고 있지 않나. 리딩에서 보여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손발을 맞추지 않았던 선수들이다 보니 아쉬움은 있었다. 경기를 뛰면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파악했어야 했는데, 내가 부족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돌한 플레이는 트라이아웃 장에서도 이슈. “고등학교 선수들이랑 경기를 하는데, 긴장할 게 어디있다”라고 웃어 보인 이지우는 홀가분한 미소를 지으며 신입선수 선발회에 나설 준비를 했다.

삼천포여고를 졸업하며, 프로행을 주목받았던 그가 부산대로 향한 건 발목 부상 때문.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 선발, 그리고 대학리그에서도 에이스로 성장하며 4년의 커리어를 추가한 그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이지우는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행을 결정했다면 좀 더 여유가 없지 않았을까 한다. 나이가 어렸지 않나. 4년을 헛되지 않게 보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훈련도 많이 했고, 농구를 보는 시야가 좀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그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대학 졸업 프로 선수들이 고교 출신들 보다 평가 절하를 받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이지우는 이에 대한 인식을 자신도 개선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나 역시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운을 뗀 이지우는 “요즘 학생 선수들이 정말 훈련을 열심히 한다. 다만 수업에 들어가야 해서 훈련 시간이 줄 뿐이다. 프로 데뷔의 꿈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 (강)계리 언니, (김)아름 언니, (강)유림 언니 등 대학 출신 선수들의 선례가 많지 않나. 나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프로행에 도전하고 있는 이지우는 “프로팀에 뽑힌다면 최대한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을 텐데,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빠른 적응을 마치겠다(웃음). 또 개인적으로는 토킹도 많이 하기 때문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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