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리우에 이어 또 프랑스 잡은 일본, 아시아 남녀농구 첫 승 신고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27 11: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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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프랑스를 잡았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B조 프랑스와의 첫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시아 남녀농구 통틀어 첫 승리를 신고했다.

유럽 강호 프랑스와 1쿼터부터 대등한 승부를 펼친 일본이었다. 산드린 그루다를 앞세운 프랑스 높이에 고전했지만 앞선의 스피드를 앞세워 접전을 펼쳤다. 마울리 에블린 역시 프랑스의 골밑을 적극 파고들며 페인트 존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일본은 1쿼터를 13-17로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부터 일본의 반격이 거셌다. 에블린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19-18,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의 스피드에 프랑스는 높이의 우위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잠시 리드를 허용했던 일본은 미요시 나호의 3점슛, 마치다 루이의 멋진 돌파로 30-29, 재역전에 성공했다.

엔데네 미옘과 그루다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준 일본. 에블린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다시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2쿼터를 34-36, 2점차로 밀린 채 끝냈다.

3쿼터부터 일본의 수비가 빛나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노골적인 골밑 공략을 트랩 수비로 철저히 봉쇄하며 4분여간 무실점했다. 반면 공격에선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점수를 추가, 42-36으로 리드했다.

치열하게 맞붙은 3쿼터는 일본이 52-49로 앞선 채 종료됐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던 일본은 4쿼터부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잦은 실책으로 속공을 허용했다. 나가오카 모에코, 하야시 사키의 연속 3점포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았다. 시소게임이 계속된 4쿼터 중반, 일본은 61-62로 근소하게 밀렸다.

그루다의 점프슛을 계속 허용한 일본.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그들은 타카다 마키의 결정적인 돌파 득점 및 앤드원으로 69-68, 승기를 잡았다. 모에코의 3점슛이 다시 한 번 림을 가른 일본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시간은 일본의 편이었다. 프랑스의 공격은 실패를 거듭했고 끝내 일본이 리우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를 챙겼다.

모에코(11점 3어시스트)의 쐐기 3점포는 승리의 결정타였다. 마키(10점 6리바운드)의 헌신, 루이(7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환상적인 패스는 프랑스 침몰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그루다(18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리우올림픽에서의 치욕을 씻지 못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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