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과 12일 양일 간 충주시 일대에서 개막한 2023년 충주시장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본 대회는 지난해 충주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초등부 3학년(5팀), 4학년(9팀), 5학년(9팀), 6학년(9팀), 그리고 중등부 2학년(12팀), 3학년(6팀) 등 6개 종별에서 총 50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각 조별 상위 2팀이 결선 토너먼트로 진출해 6~8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지가 현장을 찾은 예선 경기, 충주를 홈 코트로 사용하고 있는 충주삼성 중등부 3학년 대표팀에선 주장 이윤서가 가장 돋보였다. 월등한 기량과 화려한 개인기는 물론 동료들을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충주중학교 3학년에 진학 예정인 그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친구 따라 호기심에 처음 농구와 연을 맺었다.
이윤서는 "농구를 시작한 지 어느 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확실한 취미가 생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비록 첫 경기 팀은 패했지만, 이윤서는 끝까지 리더로서 소임을 다했다. 경기 내내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체육관의 데시벨을 높였고, 동료들을 하나로 끌어 모았다. 이윤서는 현재 충주중학교 학생회장을 맡아 이러한 경험을 농구교실에서도 잘 발휘하고 있다고.
이에 대해 그는 "전교 회장을 한 게 농구교실 등 학교 밖에서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주장으로서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보고서 따라하게 됐는데, 이정현(삼성) 선수의 리더십을 많이 참고했다"라고 이정현의 리더십을 모티브로 삼았다.
이윤서가 이끄는 충주삼성은 첫 경기를 패한 뒤 동대문토모와 두 번째 경기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가운데 이윤서는 "첫 경기 때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토너먼트 때부터는 실수를 줄이고 집중력을 끌어올려 주장답게 책임감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끝으로 이윤서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몇년 전까지는 엘리트 농구 선수가 되고 싶은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모르겠다. 중학교 생활이 1년 남았는데 고등학교 진학하기 전까지 동료들과 최대한 많이 우승컵을 들어올려 추억을 쌓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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