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농구 챔피언 고려대, 새 시즌 준비 이상무

안암/한필상 / 기사승인 : 2023-02-08 1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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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한필상 기자] 대학농구 최강팀인 고려대가 오는 3월 개막할 대학농구 U-리그에서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려대는 2022시즌 건국대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지만, 팀의 골밑을 지켜왔던 이두원(부산KT)과 여준형(전주KCC)이 졸업하면서 인사이드 높이가 낮아졌다.

이들을 대신해 청주신흥고 유민수(200cm, F)와 동아고의 이동근(199cm, F) 등 장신 포워드들이 새롭게 가세했으나, 이전 전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평가다.

하지만 여전히 건재한 가드 박무빈(187cm)과 문정현(194cm, F)이 팀을 이끌고 있고, 양준(201cm, C)이 팀의 주전 빅맨으로 성장해, 부상으로 지난 시즌 후반 활약이 미미했던 박정환(181cm, G)까지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 한다면 올 시즌 역시 정상에 가장 가까운 팀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고려대는 5명의 신입생 중 현재 4명의 선수가 합류해 체력 및 수비 전술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는 거제도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7일 용산고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만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2022 시즌을 마친 뒤 자체 훈련에 집중했다. 역기를 들고 뛰고 수비의 기본을 다지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 이제 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 한 지 1주일 정도가 되었다"며 12월 부터 지금까지 고려대의 훈련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주 감독은 "시즌 개막이 3월 중순으로 미뤄지면서 개막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빅맨인 신주영(200cm, C)과 박정환이 작은 부상이 있긴 하지만 개막전에는 모두 합류 할 수 있어 100%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고려대의 상황을 이야기 했다.

장신 빅맨들의 졸업으로 생긴 높이에 공백에 대해 주 감독은 "좋은 장신포워드들이 올 시즌 합류하게 되면서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하고 있다. 단순히 가드 한 명에게 볼을 맡기기 보다 포워드들도 직접 볼을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고, 외곽에서 박스 아웃을 하지 않고 공격에 주안점을 두려 하고 있다"며 2023시즌을 맞이하는 고려대의 새로운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이어 주 감독은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어려운 농구지만 상대에게 줄것은 주는 대신 외곽슛을 틀어 막고 상대보다 더욱 빠른 농구로 득점을 따내는 농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2023시즌 새로운 고려대의 모습을 예고했다.

더불어 그는 "유민수는 하드웨어가 좋은 선수지만 우리 팀에 어울리는 리듬 감각을 익히고 있고, 이동근은 기능적인 부분이나 손끝 감각은 타고 났다. 하지만 아직은 혼자하는 농구에 익숙해서 팀 전술 이행이 미숙한 편이다. 올 시즌 고대 농구는 수비다. 신입생들도 40분 내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킬 생각이고 3학년때 보다 업그레이드된 박무빈, 문정현이 팀을 잘 이끌으 나간다면 지난 시즌과 같은 팀의 탄탄함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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