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85년생 맞아?' 역대급 11월 보낸 명품 PG 크리스 폴

이보현 객원 / 기사승인 : 2021-12-02 1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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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피닉스 선즈의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36)이 찬란한 11월을 보냈다. 역대 최초 기록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피닉스 선즈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의 홈구장,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4-96으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구단 최다 동률 기록인 17연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리그 1위로 올라서는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 진출해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피닉스는 올 시즌을 1승 3패로 출발하는 등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새크라멘토 킹스 등 적수가 아니었던 상대들에게 잡히는 모습이 나왔다. 짧은 비시즌에 따른 조직력 문제 및 체력 문제가 확실히 보였다.

하지만 피닉스는 11월들어 확실한 반전을 만들어냈다. 11월 3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연승 행진을 차곡차곡 쌓아가기 시작하며 피닉스는 파이널 진출 당시에 경기력을 되찾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11월 전승(16승 무패)을 달성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크리스 폴이 있었다. 팀이 흔들릴 법한 상황에서 폴은 노장 포인트가드로서 선수단을 융화시키는데 성공했다. 11월 한달동안 폴은 평균 15.1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50%에 육박하는 야투율(48.6%)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한 달동안 16연승을 달성하기란 매우 어렵다. 한 선수 커리어에 한 번 찾아오기도 힘든 연승 행진. 하지만 놀랍게도 폴에게는 달 16연승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폴은 과거 2012년 LA 클리퍼스에서 뛰던 시절 11월에도 16승 무패로 달을 마감했던 과거가 있다. 한 선수가 ‘한 달 16승 무패’를 두 번 기록한 것은 폴이 역대 최초라고.

덧붙여 폴의 위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록이 있다. 폴은 지난 11월 무려 16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한 달동안 폴이 15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개인 통산 11번째다. 하지만 놀랍게도 현재 뛰고 있는 현역 선수 중 한 달동안 15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두 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없다. 폴이 얼마나 압도적인 패싱 센스를 보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아닐까.

#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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