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여고는 26일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고부 중부 호남 B권역 예선에서 온양여고에게 83-81로 이겼다. 청주여고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수피아여고(3승)에 이어 2위를, 온양여고는 1승 2패를 기록해 3위로 왕중왕전 출전권을 나눠가졌다.
이예나(2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임규리(20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3블록)가 20-10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백지원(25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음에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온양여고가 1쿼터 내내 근소하게 앞서나가자 청주여고는 2쿼터에 흐름을 뒤집었다.
온양여고는 조하린을 제외하면 청주여고보다 신장이 작았다. 대신 리바운드 집념이 청주여고보다 더 앞섰다. 여기에 3점슛까지 터트렸다. 온양여고는 이 덕분에 1쿼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8-21로 1쿼터를 마쳤던 청주여고는 2쿼터 초반 임규리와 백수정의 조화로운 플레이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청주여고가 흐름을 탈 때 애매한 판정 두 가지가 나왔다. 청주여고가 속공을 나갈 때 온양여고 선수가 옆쪽에서 볼을 쳤다. 이게 청주여고 선수의 몸을 맞고 사이드 라인을 벗어났다. 이 장면을 정확하게 볼 수 없었던 뒤쪽에 있던 심판이 온양여고가 아닌 청주여고 공격으로 판정했다.
뒤이어 청주여고의 슛이 실패했을 때 전민지가 리바운드를 잡은 뒤 치고 나갔다. 리바운드를 잡은 위치가 엔드 라인 부근이었기에 아슬아슬하게 드리블을 쳤다. 휘슬이 뒤늦게 울렸다. 사이드 라인을 밟았다고 판단했다. 라인을 밟지 않은 것으로 보였고, 밟았다면 휘슬이 한 박자 더 빨리 울렸어야 한다.
청주여고가 이 판정 이후 득점을 올린 건 아니지만, 경기 흐름이 청주여고로 흘렀다. 청주여고는 2쿼터 중반 백수정(3점슛)과 이예나(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 김소연(속공)의 연속 득점으로 32-27로 우위를 점했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온양여고가 추격하면 청주여고가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청주여고는 2쿼터 막판 38-36로 쫓겼으나, 이예나의 3점슛으로 41-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48-42로 달아났던 청주여고는 3쿼터 중반 50-48, 2점 차이를 허용했다. 백수정이 5반칙 퇴장까지 당해 동점 또는 역전 위기에서 연속 7득점하며 57-48, 9점 차이로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최다 점수 차이였다.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지 못한 청주여고는 63-57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흐름도 똑같았다. 청주여고는 67-60으로 앞서다 74-72로 쫓겼다. 이 때 임규리의 활약으로 다시 82-76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온양여고의 투지에 밀려 82-81까지 허용했다.
7.7초를 남기고 이예나가 자유투를 얻어 1개만 성공했다. 2번째 자유투를 실패한 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실책을 범하며 4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온양여고에게 내줬다.
청주여고는 온양여고의 완벽한 패턴 플레이에 동점 기회를 허용했지만, 백지원이 레이업을 실패해 연장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청주여고 83(18-21, 23-15, 22-21, 20-24)81 온양여고
청주여고
이예나 2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임규리 20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3블록
김소연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온양여고
백지원 25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조하린 1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주하 15점 2리바운드
최예원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4개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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