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1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세대를 76-73으로 이겼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5승 8패를 기록해 8위 한양대(5승 7패)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플레이오프 진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승리다.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농구리그는 중앙대와 경희대 천하에서 2013년부터 고려대와 연세대의 강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물론 2013년에는 경희대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챔피언에 등극한 건 고려대였다.
2014년부터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은 고려대 아니면 연세대였다.
10년 이상 고려대와 연세대의 양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이후 정규리그 기준 고려대와 연세대의 패배는 각각 15패와 23패다. 대부분 고려대와 연세대의 서로 맞대결에서 패배가 나오는 편이었다. 그 외에는 의외의 일격을 당하는 경기였다.
이 때문에 고려대와 연세대에게 2번 이상 이기는 게 쉽지 않다.

연세대는 경희대와 중앙대(이상 3패), 동국대와 성균관대(이상 2패)에게 2번 이상 졌다.
그렇지만, 연세대는 이날 단국대에게 패배를 추가해 2023년 6월 13일 50-60으로 패한 뒤 두 번째 패배까지 당했다.
단국대는 높이가 돋보이던 시절인 2017년(81-79)과 2019년(83-78) 고려대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연세대에게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다 2년 전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감독까지 갑작스레 바뀐 연세대에게 승리를 맛본 뒤 이번에 한 번 더 제압했다.
단국대는 지난 12년 동안 고려대와 연세대에게 2승 이상 거둔 두 팀 중 한 팀이다. 그렇기에 이날 승리가 더욱 뜻깊다.

연세대가 연패에 빠진 건 6번째다. 마지막 연패는 고려대(76-86)와 경희대(57-71)에게 패한 2015년으로 10년 만이다. 연세대의 최다 연패는 3연패.
연세대는 15일 동국대와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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