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두 차례 연습경기도 잡았다. 16일 김해 가야고 체육관에서 임호중과 첫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김이슬(172cm, G)은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올리며 87-72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이슬은 2년 전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어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뒤 지난 5월 다시 하나원큐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까지 강이슬(KB)과 강유림(삼성생명)이 책임졌던 외곽포를 메워줄 적임자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정확한 3점슛을 터트리며 외곽 능력을 뽐낸 김이슬은 “(김해에서) 이틀째 운동을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도전(challenge), 경쟁(competition), 자신감(confidence), 완성(completion)이라고 하셨다”며 “제가 적은 연차는 아니다. 힘들어도 솔선수범하려고 한다. 조금 더 한계를 뛰어넘고, 후배들과 잘 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어떻게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하나원큐는 김이슬이 있을 때와는 많이 다르다. 코칭스태프도 모두 바뀌었다.
김이슬은 “(이훈재) 감독님께서 코트 위에서는 선후배를 떠나 악착같이 하는 걸 좋아하신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2년 전보다 코트에서 악바리 같고, 열정이 더 넘치는 걸로 느낀다”며 “제가 신한은행에서 다시 왔는데 빠진 나사를 조인다(웃음). 제가 솔선수범하는 게 당연한 건데 후배들이 오히려 그렇게 하니까 저도 따라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임호중과 연습경기는 선수들끼리 손발을 제대로 맞춰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졌다.
김이슬은 “5대5로 맞춰보는 건 처음이다. 솔직히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지금은 실수를 하면서 맞춰야 한다”며 “코트에서는 실수를 해도 더 많은 말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게 많다”고 했다.
이어 “1번(포인트가드)을 볼 때 5명의 움직임이 흐트러져 있다면 지시를 해야 한다. 아직은 제 걸 하기 바쁘다. 감독님께서도 1번이 정돈을 해서 경기를 풀어나가길 바라시는데 제가 그런 부분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김이슬은 3점슛과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고 해도 “슛은 운이 좋았다. 제가 항상 집중력과 꾸준함이 부족했다. 첫 연습경기이고 운이 좋았는데, 앞으로 꾸준함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을 낮췄다.
김이슬은 “일단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 하고 싶다. 얻어가고 싶은 전지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잘 했으면 좋겠다”며 웃은 뒤 “목표는 부상 없이 모든 선수들이 똑같이 비시즌 동안 고생한 걸 보여드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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