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농구 의미 담은 LG 벚꽃 유니폼, 선수들은 만족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6 1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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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무슨 콘셉트로 벚꽃 색상을 했는지 알기에 이건 마음에 든다.”

창원 LG는 창원특례시 시티에디션 유니폼을 입고 시즌 마지막 홈 4경기를 치른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지난 19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고,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두 번째로 입었다.

LG는 26일 서울 SK, 2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두 경기를 남겨놓았다. 만약 LG가 정규리그 2위 또는 아주 희박하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LG는 4시즌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념해 진해군항제를 모티브로 벚꽃을 의미하는 핑크색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벚꽃 유니폼으로 불리는데 선수들의 반응은 어떨까?

참고로 유니폼을 선정할 때 선수들의 투표를 진행했는데 3명 중 2명 가량이 이 유니폼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관희는 “유니폼은 똑같다. 선수들이나 팬들께 바뀐 유니폼으로 기분 전환은 되는 듯 하다. 밖에 나갈 때 사복을 청바지에 검은 티셔츠만 입는 거보다는 가끔 화사한 색상의 셔츠를 입어줘도 괜찮다. 그런 느낌으로 팬 서비스를 위해서 좋다”면서도 “무슨 콘셉트로 벚꽃 색상을 했는지 알기에 이건 마음에 든다. 플레이오프를 가는데 의미가 있고, 또 지금 벚꽃이 폈기에 벚꽃 색상을 나타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재도는 “벚꽃 유니폼을 입고 이기는 모습만 보여드리면 될 거 같다. 봄 농구라고 해서 벚꽃 유니폼을 준비했는데 막상 경기에서는 졌다”며 “팬들께 봄 느낌을 내기 위해 벚꽃 유니폼을 입고 이겨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선수들의 의견을 가스공사와 경기 전에 들었다. LG는 홈 7연승을 달리다 벚꽃 유니폼을 입고 나선 DB와 맞대결에서 패한 바 있다.

서민수는 “예쁘다. 다른 구단을 보면 빨간색이나 파란색, 흰색이라 비슷한 면이 있었는데 핑크색이라서 색다르고 밝은 색상이라 화사하다.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색상도 잘 나왔다”고 했다.

정인덕은 “유니폼은 개인적으로 예쁘고 팬들께서 상당히 좋아하실 거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이런 유니폼을 못 입어 봤는데 기분 전환도 되고, 밝은 느낌이고, 봄 농구도 할 수 있게 되었기에 더 좋다. 핑크색을 또 좋아한다”고 했다.

윤원상은 “기분 전환이 되어서 좋다. 늘 입던 유니폼이 아닌 새로운 유니폼을 입어서 기분도 다르다. 잘 입던 유니폼 대신 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이전 경기(vs. DB)를 졌다는 생각도 든다”며 “(지난 시즌 입었던) 단감 유니폼보다는 이게 훨씬 낫다(웃음). 또 의미가 있다. 봄 농구이고, (진행)군항제의 의미가 담긴 유니폼이다”고 했다.

LG는 봄 농구를 뜻하는 벚꽃 유니폼을 입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도전한다. 26일 SK를 꺾는다면 최소 2위를 확보한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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