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다른 구단보다 신인 선수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1일 오전 기준으로 이준희는 13경기, 이용우는 12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 신인 선수 중 출전 경기수 6위와 공동 7위다.
두 선수 모두 색깔이 다르다. DB 이상범 감독은 “상대팀 상황에 맞춰서 두 선수를 기용한다”며 “이용우는 슛이 있어서 그 쪽으로 초점을 맞춘다. 이준희는 2대2 플레이와 돌파가 좋다. 경기를 뛰게 하면서 밸런스를 잡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제는 시즌 막판으로 흘러가고 있다. 두 선수는 부상 선수들이 많은 DB에서 출전기회를 받았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지난 2월 내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신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쌓았다.
DB는 1일 오전 전주 KCC와 경기를 대비해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했다. 이용우와 이준희는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용우는 1월 27일 전주 KCC, 이준희는 1월 24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이 정규경기 마지막 출전이었다. 이날 오랜만에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며, 경기 상황에 따라서 출전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
DB 이상범 감독은 석 달 가량 함께 시간을 보낸 신인 선수들의 부족한 점을 언급했다.
“이용우는 안양고에 있을 때 봤던 선수다. 대학에서도 플레이를 봤는데 공격 역할을 주지 않아도 슛을 어떻게든 던질 거다. 하지만, 수비에서 가볍다. 힘이 없어서 밀린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힘을 키워 버티는 수비가 가능해야 한다.
이준희는 슛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그래도 연습을 열심히 한다. 그것만 이겨낸다면 2대2 플레이도 가능하고, 때론 190cm대의 포워드 수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준희는 이른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한 뒤 자신의 약점이 슛임을 알고 슈팅 능력을 보완하는데 힘을 쏟았다. 그 효과가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DB는 40경기(15승 25패)를 치렀다. 남은 경기수는 14경기다. 신인인 이용우와 이준희는 다른 구단 선수들보다 많은 경기 경험을 쌓으며 부족한 것도 파악했다.
앞으로 코트에서 활약할 시간이 더 많은 두 선수이기에 차근차근 단점을 보완하면 DB 주축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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