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는 2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 홈 경기에게 63-82로 졌다. 시즌 3번째 패배(1승)를 당한 상명대는 또 한 번 더 리바운드 열세를 절감했다.
상명대는 시즌 첫 중앙대와 맞대결에서도 리바운드 22-40으로 뒤져 80-88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날도 리바운드에서 27-43으로 열세였다.
김정현(182cm, G)은 지난 13일 중앙대와 첫 경기에서 2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상명대와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신기한 친구다. 알고도 당하는 묘한 게 있다”고 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도 지난해 자신이 가진 농구 상식을 벗어나는 농구를 하는 선수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고교시절부터 김정현만의 독특한 리듬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정현은 “잘 된 부분도 있고, 안 된 부분도 있는데 팀으로 좀 더 맞춰가야 한다”며 “잘 될 때는 공도 원활하게 도는데 안 될 때는 단조롭게 본인의 공격만 보는 게 심하다. 그런 건 고쳐나가야 한다”고 앞선 3경기를 되돌아봤다.
원활하거나 정체된 볼 흐름의 중심에 김정현이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정현은 “살짝 맞는 거 같다(웃음). 그걸로 지적을 많이 받아서 고쳤다. 벤치에서 감독님께서 계속 지적을 해주셔서 고쳐졌다”며 “오늘(28일)은 욕심 안 내고 (수비) 2명이 붙으면 빼주고 2명이 안 붙으면 자신있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정현은 중앙대와 첫 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29점이 대학무대 개인 최다 득점이라고 말한 뒤 “그날 컨디션이 좋았고, 운도 좋았다. 고등학교 때는 포스트업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는데 그 때는 컨디션이 좋아서 포스트업을 많이 했다. 포스트업과 슛 등 이것저것 다 잘 되었다”며 “(중앙대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준비를 했을 거 같은데 최대한 욕심을 내지 않고 볼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배급하는 게 내 역할이다”고 했다.

김정현은 “김태호 형이 리딩을 하면서 우리 팀 전체를 이끌어줘야 한다. 아직은 세 경기 밖에 안 했고, 나는 부상 때문에 2월 20일 이후 같이 훈련을 했다. 좀 더 맞춰가야 한다”며 “최준환은 내외곽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다. 내가 안에서 하면 준환이가 밖으로 나가고, 센터가 도움수비를 오면 패스를 띄워서 줄 수 있다. 수비에서는 아직 조금 게으른 부분이 있다. 작년보다 수비가 좋아진 듯 하지만, 끈끈함은 사라진 듯하다”고 했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공인구를 나이키에서 몰텐으로 바꿨다.
김정현은 “슛이 잘 들어가서인지 모르지만 (공인구가 바뀐 건) 굉장히 만족한다(웃음). 너무 잘 들어간다”고 했다.
김정현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잘 하길 바라는 걸 묻자 “3점슛이 잘 들어가는데 시도가 적다. 시도를 늘려서 지금의 성공률을 유지하고 싶고, 경희대와 경기 때 처음으로 자유투를 6개 던졌는데 1개 밖에 안 들어가서 자유투를 보완하고 싶다”며 “핑계이지만 이두 근육을 한 대 맞아서 계속 뭉쳐 있었다. 너무 아파서 슛이 안 날아갔다. 이겼기에 이런 핑계를 댈 수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정현은 중앙대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11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정현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평균 16.5점 4.5리바운드 5.5어시스트 2.0스틸 3점슛 성공률 40.0%(8/20)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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