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는 2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재기를 준비 중인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틀랜드에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데뷔 후 줄곧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던 릴라드는 2023년 트레이드를 요청,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포틀랜드의 리빌딩 방식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 판단한 밀워키 벅스로 이적했다.
밀워키에서의 릴라드는 행복하지 않았다. 기대했던 우승 전력이 아니었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부상까지 입었다. 밀워키는 샐러리캡 확보를 위해 2029-2030시즌까지 잔여 연봉 총 1억 1300만 달러를 나눠 지급하는 형식으로 릴라드를 방출했다.
릴라드가 떠난 사이, 포틀랜드는 착실히 리빌딩을 진행했다. 데니 아브디야, 투마니 카마라를 축으로 젊은 로스터를 구축해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떠난 2023-2024시즌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시즌 12위로 올라서며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 시즌은 6승 9패 9위에 올라있다.
릴라드는 “모든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내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고, 계약 만료까지 2년 남은 상황에서 방출될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 그때 내가 제일 먼저 떠올린 팀도, 나에게 첫 번째로 연락한 팀도 포틀랜드였다. 그리고 지금, 나는 이곳에 있다”라고 말했다.
릴라드는 이어 “포틀랜드의 재건을 위해선 내가 잠시 떠나있어야 할 운명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내가 오랫동안 기대했던 그 팀이 됐다. 나에게도 몸을 회복할 수 있는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앞으로 더 좋은 순간들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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