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설 기자] 부상자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운 라빈이 팀 4연승을 견인했다.
시카고 불스는 7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 109-97로 이겼다. 올 시즌 덴버전 모두 승리(2승)를 챙긴 시카고는 4연승을 달렸다. 시즌 17승(8패)째를 거두며 동부 컨퍼런스 선두로 등극했다.
이날 시카고는 어려움이 예상됐다. 팀 득점 리더(26.4점)인 더마 드로잔이 코로나 프로토콜로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핵심 식스맨 자원 알렉스 카루소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 밖에 자본테 그린과 코비 화이트도 결장 상태를 계속 유지했다.
하지만 시카고에는 에이스 잭 라빈이 있었다. 3쿼터에만 12점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한 라빈은 이날 최종 32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니콜라 부세비치와 론조 볼도 나란히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중 신인 아요 도순무는 이날 커리어하이 8어시스트(11점 6리바운드)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덴버는 전반까지 앞서며 주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승리를 놓쳤다. 니콜라 요키치(17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분전했다.
전반에는 시카고가 46-47, 3점 차로 뒤졌다. 1쿼터(18-27) 덴버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크게 고전했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추격을 시작한 시카고는 볼, 라빈, 도순무에 연속 10점으로 따라갔다.
3쿼터부터 시카고가 전세를 확실히 뒤집었다. 라빈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쿼터 초반 데릭 존스 주니어와 부세비치의 연속 득점으로 첫 리드를 잡은 시카고.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확실한 우위는 점하지 못했지만 라빈이 4분여를 남겨두고 3점슛 2방 포함 12점을 순식간에 쓸어 담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맷 토마스의 3점까지 지원받은 시카고는 77-71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마지막 쿼터,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시카고는 간격을 더욱 벌렸다. 쿼터 시작과 함께 볼과 도순무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13점(86-73) 차까지 달아났다. 이어 부세비치의 3점슛이 터지고 도순무는 라빈과 볼에게 덩크 어시스트를 연속해서 제공하며 탄력을 받았다.
남은 시간 4분 45초. 스코어 100-83.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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