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말리그] ‘23점’ 청주여고 이예나, “다재다능한 김정은 닮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6 12: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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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선수를 닮고 싶다. 여러 가지 플레이를 잘 하신다. 포스트 공격도 하면서 3점슛을 던질 수 있고, 외국선수와 몸싸움을 하며 수비도 잘 하셨다.”

청주여고는 26일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고부 중부 호남 B권역 예선에서 온양여고에게 83-81로 이겼다. 청주여고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수피아여고(3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승부는 조2위 결정전이었다. 양팀 모두 왕중왕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2위를 위한 뜨거운 승부였다. 최다 점수 차이가 9점이었다. 18-21로 2쿼터를 시작한 청주여고가 2쿼터 중반부터 앞서 나갔지만, 온양여고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한 끝에 2점 차이로 이겼다.

청주여고 1학년인 이예나(180cm, F/C)는 팀 내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고,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을 곁들였다.

이예나는 이날 승리한 뒤 “언니들이 너무 잘 해줘서 이겼다. 제가 이지샷을 못 넣었다. 그것만 넣었다면 쉽게 이겼을 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예나는 경기 종료 직전 2점 차이에서 슛을 시도하다 실패해 온양여고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이런 실수를 아쉬워한 것이다.

이예나는 그럼에도 득점을 많이 올렸다고 하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스크린 후 슛을 던지거나 몸 싸움을 하면서 궂은일을 하고 난 뒤 슛을 던졌다”고 했다.

후반 들어 조하린(192cm, C)과 매치업을 이뤘음에도 득점을 주도했던 이예나는 “원래 슛을 쏘던 폼으로 쏘면 블록을 당해서 한 손으로 던지는 슛 폼으로 던졌다. 자신이 없어서 잘 안 들어갔다. 이전 경기보다 잘 하지 못하고, 급했다. 뭔가 자신감이 없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키가 커서 농구를 시작한 이예나는 “장점은 포스트업도 되고, 3점슛도 가끔 나와서 던지면 잘 들어간다”며 “고등학교 때는 (프로까지 생각한다면) 정해진 게 없다. 3점슛을 던지는 등 여러 가지를 해봐야 저에게 맞는 걸 찾을 수 있다. 선생님도, 언니들도 잘 알려줘서 3점슛 연습을 많이 했다”고 장신임에도 이날 3점슛 2개를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예나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묻자 “포스트업을 해놓고 득점으로 마무리가 안 된다. 포스트업 여러 가지 기술도 보완하고, 돌파 후 점퍼도 잘 했으면 한다. 속공을 할 때 치고 나가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패스 시야도 넓혔으면 좋겠다”고 여러 가지를 늘어놓았다.

청주여고에는 이예나보다 더 큰 임규리(184cm, G/C)가 버티고 있다. 임규리는 장신임에도 패스 능력이 출중하다. 임규리는 이날 20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임규리가 있기에 이예나가 득점도 많이 할 수 있다.

이예나는 “임규리 언니는 실수를 해도 자신있게 하자고 다독여주고, 플레이가 잘 안 되어도 괜찮다고, 언니가 리바운드를 해준다고 한다. 자신감을 되게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있게 하라는 말을 한다”고 했다.

이예나는 “김정은 선수를 닮고 싶다. 여러 가지 플레이를 잘 하신다. 포스트 공격도 하면서 3점슛을 던질 수 있고, 외국선수와 몸싸움을 하며 수비도 잘 하셨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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