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동부 1위를 건 진검승부에서 시카고가 웃었다.
시카고 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3-11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5승 1패로 동부 컨퍼런스 공동 1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의 승자가 동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상황이었다.
조쉬 기디가 29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 니콜라 부세비치가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39점 5어시스트, 조엘 엠비드가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극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가 막강한 화력쇼를 펼쳤다. 그 중심에는 역시 맥시가 있었다. 이번 시즌 NBA 최고의 가드 중 하나인 맥시는 1쿼터부터 코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빠른 스피드로 시카고 수비진을 농락했고,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에만 12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맥시의 활약으로 45-27로 필라델피아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필라델피아의 공격은 막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2쿼터는 엠비드가 골밑을 장악했다. 엠비드는 노련하게 자유투를 얻었고, 상대 수비수가 떨어지면 곧바로 외곽슛을 성공했다. 시카고는 기디가 분전했으나,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75-56, 압도적인 우위로 필라델피아가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카고가 추격에 나섰다. 기디가 이번에도 시카고의 공격을 이끌었고, 여기에 잠잠하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추격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맥시의 활약이 대단했다. 맥시는 3쿼터 종료 시점에 31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95-84, 시카고가 추격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필라델피아의 우위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시카고의 추격 흐름이 이어졌다. 오코로와 제일런 스미스 등 뜻밖의 선수들까지 활약하며 거센 추격에 나섰다. 점수 차이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고, 위기감을 느낀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에이스 맥시를 투입했다.
하지만 시카고의 분위기는 식지 않았다. 종료 1분을 남기고, 110-111로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계속된 기회에서 엠비드와 맥시가 슛을 모두 실패하며 궁지에 몰렸다. 두 팀은 이어진 공격을 모두 실패했고, 종료 14초를 남기고 시카고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기디의 패스를 받은 부세비치가 3점슛을 성공하며 113-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이번 경기 시카고의 첫 리드였다. 그리고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퀸튼 그라임스의 3점슛이 실패하며 시카고가 극적인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한때 무려 20점 차이까지 나던 경기였다. 이번 시즌 시카고의 강력함을 알 수 있는 하루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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