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막한 '2020 점프볼 유소년 농구리그 1라운드'에는 원주 YKK, 평택 김훈, 강남 PHE, 김포 구정회, 안산 TOP 등 점프볼과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교실 5개팀이 참가해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묵혀 있던 농구 갈증을 풀어내고 있다.
지난 해부터 유소년 농구의 발전 명목 하에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농구전문매체 점프볼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 같이 대규모 체육관에 몇백명의 많은 인원이 모여 대회를 치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점프볼 유소년 프로젝트에 합류한 농구교실들은 각자의 체육관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유소년 농구리그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회 첫날 원주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는 평일 낮 시간에도 불구 많은 학부모들이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안산 TOP 학부모들의 경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멀리 원주까지 동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열렬히 박수 응원을 보낸 안산 TOP 장유진, 장호진 쌍둥이의 어머니 최은성 씨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대회가 열려 학부모 입장에서도 너무 기쁘다. 아이들은 물론 농구를 좋아하는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원주까지 왔다. 어려운 시국인 와중에도 이런 대회를 개최해준 점프볼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모든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별탈 없이 대회를 마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산 TOP 이효신 군의 어머니 이수진 씨도 "코로나19로 인해 농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마비됐는데, 그나마 안정을 되찾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마 다시 농구대회가 열리게 돼 학부모인 저로서도 기분이 좋고 아이들도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뛰노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아직 힘든 나날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모두가 으쌰으쌰 힘을 합쳐 농구와 함께 이 위기를 헤쳐나갔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원주 YKK 엄지후 군의 아버지 엄정환 씨는 이번 리그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점프볼 만의 유소년 컨텐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유소년 농구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아무래도 프로 팀 산하 클럽의 비중이 큰 편인데, 그런 측면에서 점프볼에서 사설 클럽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리그전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회가 열려 규모가 큰 대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KBL의 주말리그가 있듯이 점프볼 유소년 리그도 앞으로 몸 집을 더 키워 국내 유소년 농구를 대표할 수 있는 대회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점프볼에선 그동안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에선 전무했던 경기 기록을 모든 참가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고, 전 경기 기사와 사진, 영상 등 대회 관련 컨텐츠를 제작해 참가팀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유소년 농구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프볼 유소년 농구리그는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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