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돈치치, 르브론 빠진 레이커스에는 리브스가 있었다.
LA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7-120으로 승리했다.
오스틴 리브스의 인생 경기였다. 리브스는 이날 51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리브스의 NBA 커리어하이 기록은 45점이었다. 이것으로 리브스는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또 디안드레 에이튼의 활약도 대단했다. 에이튼은 22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골밑에서 압도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잭 라빈이 32점, 더마 드로잔이 21점 6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수비가 무너지며 패배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도, 르브론 제임스도 없었다. 레이커스의 무난한 패배가 예상됐으나,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1쿼터부터 레이커스가 흐름을 잡았다. 하치무라와 리브스가 분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32-27, 레이커스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는 새크라멘토의 반격이 펼쳐졌다. 라빈과 드로잔이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고, 여기에 웨스트브룩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웨스트브룩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새크라멘토의 영웅으로 등장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2쿼터에도 리브스가 팀을 이끌었다. 리브스는 영리하게 자유투를 얻어내며 2쿼터에만 14점을 추가했다. 62-62, 동점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는 다시 레이커스의 분위기였다. 이번에도 중심에는 리브스가 있었다. 리브스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3쿼터에도 영리한 동작으로 새크라멘토의 반칙을 계속 유도했다. 리브스의 반칙 유도에 새크라멘토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 무려 35점을 기록한 리브스의 활약으로 레이커스가 95-90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새크라멘토가 드로잔의 연속 득점과 웨스트브룩의 3점슛으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JJ 레딕 감독은 곧바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리브스를 투입했다. 그리고 리브스는 곧바로 믿음에 화답했다. 코트 등장과 동시에 연속 3점슛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경기를 조율하기 시작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런 리브스에 기습적으로 더블팀을 가는 변칙 수비까지 사용했으나, 리브스는 노련하게 패스를 통해 이를 파훼했다.
새크라멘토는 끝까지 추격에 나섰다. 라빈의 3점슛과 데니스 슈로더의 돌파 득점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이번에도 리브스가 나섰다. 리브스는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를 획득하며 경기를 직접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리브스 원맨쇼라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돈치치와 제임스의 결장에도 리브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레이커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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