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산/서호민 기자] “키가 작다고 해서 농구를 못한다는 생각은 없다. 어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극복하고 싶다. 그리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충분히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일과 5일 양일간 경남 양산시 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민은행 ⌜KB Liiv M 3x3 KOREATOUR 2022 2차 양산대회 초등부 예선에 이번 대회 최단신 선수 두명의 귀요미가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김재아(금양초4)와 도진수(혜화초3) 군이다.
이번 대회에 KT4 소속으로 참가한 김재아와 도진수는 한 눈에 봐도 눈에 띄는 선수였다. 또래에 비해 한 뼘은 작은 신장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코트를 누빈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땀 흘리며 코트에서 열정을 내뿜었다.
김재아와 도진수는 신장의 열세를 활동량으로 극복했다. 남보다 한 발 더 뛰는 열정은 동료와 본인에게 더 많은 찬스를 가져다 줬다. 그 결과, KT4는 예선 1승 1패로 6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농구를 시작한 지 3년이 다 돼 간다는 김재아는 “농구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했다. 원래는 농구가 좋아 엄마랑 KT 경기를 관전하게 됐는데 보다 보니 재미있어서 직접 선수로 뛰게 됐다”며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도진수는 “KT 유소년 농구교실 코치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허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강호 볼트를 만난 김재아와 도진수의 KT4는 본인들보다 뛰어난 상대 기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였다.
김재아는 “원래는 5대5만 했다. 이렇게 3x3 대회에 처음 나와 보니 5대5랑은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3x3가 정말 힘든 것 같다. 계속 뛰어야 되니깐 더 힘들었다. 그래도 친구들이 열심히 도와줘서 끝까지 경기를 잘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도진수 역시 “룰 적응이 가장 어렵다. 그래도 공수 전환이 빠르고 박진감이 넘쳐 5대5보다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3x3의 매력을 전했다.
아직은 미숙한 점이 더 많았지만 어떻게든 자신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김재아와 도진수의 노력은 경기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친구들과 사전에 꽤 열심히 연습했다는 김재아와 도진수는 자신들이 왜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됐는지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키가 144cm, 146cm라고 말한 김재아와 도진수는 “키가 작다고 해서 농구를 못한다는 생각은 없다. 어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극복하고 싶다. 그리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충분히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농구를 배우고 싶다”며 “현대모비스 실력이 좋다. 두 번째 경기는 졌지만 결선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다. 열심히 해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좌_김재아, 우_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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